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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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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47회 작성일 2012-11-20 17:20

본문

                 김현수
 
길은
사람이 걸어가야
길이 생긴다
 
길은
처음부터
길이 아니었다
 
누군가 앞에서
길이 아닌 길을
걸어가는 것을 보고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걸어갔기에
길이 생긴 것이다
 
사람들이
그 길을 따라
걸어가지 않았다면
그곳에 길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까마득히 모르고
길은 대를 잊지 못하고
끊기는 것이다
 
--------------------------
 
동축사 내려오는 길
                           김현수
 
나무 그늘은
가는 사람을
쉬게 하여
땀을 식히게 하네
 
하나가 여럿이
모여 서서
숲을 이루네
그늘을 이루네
 
시름 잊은
세상사 발걸음
솜털처럼 가볍게 하네
 
----------------------------------------
 
올레길과 둘레길
                        김현수
 
올레길을 오를 때는
산을 올려다보아야 하고
 
둘레길을 걸어갈 때는
주변을 둘러보아야 한다
 
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직 한 번도
나 자신을 내려놓고
겸손해하지 않았으며
 
나보다 어려운 주변을
둘러볼 겨를도 없이
그저 앞만 보고
헐떡이며 살아온 이기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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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레길은 올려보는 산이요,둘레길은 주변을 둘러보는 길임을
이제사 알았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누구나 다 그렇게 느낄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이란 시어는 저도 참 좋아하는 시어입니다.
사색적이고, 골똘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길'이란 생각입니다.
철학적인 작품에서 여유로움을 자유롭게 느끼도 갑니다.
고맙습니다. 건필하소서~~~~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정경숙시인님/김석범시인님/현항석시인님
늘~ 문단을 위해 수고 하시고 아울러
작품 활동의 열정을 병행하는 모습이
우리 문우들의 귀감 인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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