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세워주기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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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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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건
조회 1,753회
작성일 2012-12-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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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세워주기
김현수
부부가 살면서
때론 의견대립으로
한치의 양보없이
배수진을 치고
소리를
낼 때도 있지만
또
일어서고
다시 사랑하며
이해하고
화해하는 이유는
서로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세워주기 때문에 -
또
새로운 미래가 있는
푸른 초원을 향해
일어나
툭툭 털고
서로 위로하고
등 두드리며
걸어간다
----------------------------
꽃밭에서
김현수
그런데 참 이상하다
원래 쓰레기장이었는데
그곳이
꽃을 심어 놓으니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도 없고
동네 사람들끼리
다투는 일도 없고
서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한다
사람들이 변하는 건
꽃 때문일까
쓰레기 때문일까
알 수가 없네
그곳에
꽃을 심어 놓은
이름 모를 한 사람의
정성 때문일까
아 - 그렇구나
꽃 씨앗을
날려 보낸
바람이 있었네
그곳에는 ---
--------------------------
감사하는 생활
김현수
일상에서
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아니하는 사람이다
늘
다른 사람보다
행복하다고 느끼며
힘이 넘치는 사람
나는
하찮은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때는 자존심에
힘이 쭉 빠질 때도
많고
나는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지도
못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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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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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깊은 뜻을 품은 詩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