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웃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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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594회 작성일 2013-03-20 10:00본문
생명이 웃는 날
저 산위에 나무들
봄을 기다리다
먼저 고개 내밀려고
아우성 친다
성질 급한 목련이
고이 간직한 순결
하얀 속살을
살포시 드러낸다.
복수초와 노루궁뎅이
이름모를 야생화
다른 나무도
모두 숨이 차다
나무들은 구름이 그리워
연신 손사래 하고 있지만
무심한 하늘의 구름은
연신 손사래 하고 있지만
무심한 하늘의 구름은
옷자락만 나부끼고 있다.
목청 높여 울부짖는다.
나는 너를 향해
바삐 몰아쉬는 숨인데
그대는 아직도 외면하는가.
바삐 몰아쉬는 숨인데
그대는 아직도 외면하는가.
우리 곁에 깊이 오는 네 모습
움트는 봄꽃의 터트림,
움트는 봄꽃의 터트림,
생명이 웃는 그날
그 환희를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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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이 잉태하는 봄
저마다 꽃망울 터뜨리며 환한 미소로 화답하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움터기 직전 입니다 .그저 봄이 오게 하지않습니다
노력없이 이루어 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듯이
주변의 어떤영향에도 묵묵히 자기일을 해내는
자연의이치를 깨닫게 하는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이 웃는 날
그런 날만 있음 좋겠지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사 드립니다.
아주 오랫만에 다시옴에
옛날 생각도 나며...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