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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암에 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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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40회 작성일 2013-03-27 22:01

본문

바위는 무생물이다.
그  바위에 인꽃人花이 피면  바위는 무생물이 아니다.
겨우내 잠들었던 바위가
우수 경칩이 지나고 춘분이 지나고 잠에서 깨어났다.
 
바위를 만지고 싶어 몸살이 났던 클라이머들 수십명이 학도암에 모였다.
감히 내 어찌 바위를 만질 수 있을까마는
 내 안에 타오르는 열정을 주체 할 수 없어 일년 반만에 바위사랑에 참여했다.
 
바위에 피어나는 남 녀들의  아름답고 유연한 몸짓을  바라보면서
내 무딘 몸이지만  오름의 깃을 살짝이라도  펴 보고  싶어져 용기를 냈다.
 
 바위 오름짓을 하면서 
끝없는 도전과 바위길을 걷는  배움을 터득한다.
중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각오도 한다.
이제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콩알만한 홀더도 찾을 줄도 알지만
멋지게 이용 할 줄은  모르니  바위 길에서 헤매기도 하지만
등대 불빛 같은 선배들의 도움으로 오름의 환희에  젖어  감사하는 마음을 깊이  품는다
 
 
 빌레이 보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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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보다 더 멋진 장면들
나는 구경하느라고 목이 아팠지만 눈길을 뗄 수가  없었다
인간의 몸짓이 저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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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는 쉬운것 같은데  막상 올라가면 참 어려운 길이다.
너무 힘들어 슬링줄을 걸어 주면서 올라 가 보라 하여 시도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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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링 줄에 발을  넣고 요령껏 올라 가본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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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올라 왔더니 여기 또 난 코스가 있네
그래도  열심히 머리 굴리면서  해 보아야지
트랙 밑으로 손을 넣어 뜯어면서 오른 발을 바깥 쪽으로 디뎌야 하는데 쉽게 옮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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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오를 수 있어 !  용기를 내야지 .  포기 하지  말아야 빌레이 보시는 분께  덜 미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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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  나 그만 할래요  하고 하강 하고 싶어지는 마음 꿀떡 같은데
또 다른  내 안의 나는 넌 할 수 있어 하면서 자꾸만 용기를 준다.
이제 마지막 고지. 몇 발자국만 디디면 정상이다.  완등 . 
하강하는 기쁨은 비할 수 없는데 하강 장면 사진이 어째 한장도 없네.
모처럼 바위에 붙어 몹씨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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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마음이 굳어져  쓰지 못했던 글들을   이제 다시금 쓰 보려 합니다
회원님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건필 하시기  빕니다.
시사 문단의 무궁한 발전도 기원합니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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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자연과 맞이하는 끝없는 도전에 자연은 반갑게
산사람을 친근하게 받아줍니다.
`학도암에 핀꽃` 뜻깁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이 보이지않아 아쉽지만 바위와 사람들....그림이 그려집니다.
"본래 천진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으뜸가는 정진"이라 했으니...(선가귀감)
자연을 벗하노라면 ...내가 바람이 되고 바람이 구름이 되고 구름이 꽃이 되고....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라이밍에 도전하셨군요...
한번쯤 해보고 싶은 스포츠인데.... 부럽네요...
언제나 건강조심하시고 멋진 창작하세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재회를 잇는 기쁨인가요?
학암포의 핀꽃처럼
아름다운 시선을 주는 시인님의
마음을 담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뵈오며
인사 드리고 갑니다.
좋은 글들 많이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문운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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