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워드워즈의 초원의 빛이 떠오릅니다
한때 그 처럼 찬란햇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랴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아무도 눈길 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피었다 지는 자연에
인간도 언젠가 그렇게 되겠지요,

살아있는 자들의 호흡이 그리운 광장
정경숙, 금동건 두 분의 입김이
차디찬 마음의 영상에 마법의 하얀 밑그림으로 호호하면
유리창에 서린 긴 목마름에 손가락으로 그리는 답장^^
아! 보고 싶습니다^^

봄이 보란듯 사라져 여름 재촉하는 봄비 내리려는 이른 아침
아름다운 꽃이 아까운 꽃이 되어 인사합니다.
`아까운 꽃`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들의 꽃 ...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꽃이라도
제 역할이 있는 법이지요 ...
우리 인생...  그냥 왔다 가더라도 무언가를 남기는 법이지요...

오월이군요
초록이 만연...

오랫만에 인사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