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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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45회 작성일 2013-06-09 10:44본문
인왕산/鞍山백원기
서울을 지키는 인왕산
그해 유월 육중한 탱크 소리에 놀랐다
그래선지 스틱 찍는 소리에 놀라고
거친 숨소리에도 귀를 기운다
안산에 오르면 마주 보이던
허연 바윗덩이 산
오르다 쉬다 돌아서 보면
무악재 너머로 안산이 보인다
한 뼘쯤 더 큰 형 인왕산과
마주 보며 정답게 무악재를 지킨다
오르는 골짝마다 흐르는 샘물 소리
푸른 소나무밭에 야생화 만발하고
빨간 산딸기가 신 나게 노래한다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있다고
오빠는 그러지만 나는 안 속아
오빠 따라 갈까 봐 그러는 거지“
오르고 또 오르면 인호약수
차가운 물줄기 하나 그칠 줄 모른다
지나간 세월은 추억 배낭
땀에 밴 등에 지고 가파르게 올라
산마루에 서서 땀을 닦는다
서울을 지키는 인왕산
그해 유월 육중한 탱크 소리에 놀랐다
그래선지 스틱 찍는 소리에 놀라고
거친 숨소리에도 귀를 기운다
안산에 오르면 마주 보이던
허연 바윗덩이 산
오르다 쉬다 돌아서 보면
무악재 너머로 안산이 보인다
한 뼘쯤 더 큰 형 인왕산과
마주 보며 정답게 무악재를 지킨다
오르는 골짝마다 흐르는 샘물 소리
푸른 소나무밭에 야생화 만발하고
빨간 산딸기가 신 나게 노래한다
“산딸기 있는 곳에 뱀이 있다고
오빠는 그러지만 나는 안 속아
오빠 따라 갈까 봐 그러는 거지“
오르고 또 오르면 인호약수
차가운 물줄기 하나 그칠 줄 모른다
지나간 세월은 추억 배낭
땀에 밴 등에 지고 가파르게 올라
산마루에 서서 땀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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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생각이 나는군요
등교길에 오갔던 인왕산 자락...
참으로 그립습니다.
선배님글 뵙고 갑니다.
늘 평안 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왕산 주변 배경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합니다
산마루에서 물한잔... 심신을 녹여 주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람한 큰 기차 바위가 눈앞에
선합니다 시원한 산행 그려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늦은 댓글에 미안 합니다. 오늘도 감동 있는 글로 행복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