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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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013-06-17 14:3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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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봉
웅비 김 효 태
고진감래 숲 인생의 길
한 발자국 한발자국을 남기며
세속의 앞만 보면서
하늘정상을 향하면
산과 산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은 동맥을 이루고
천길 낭떵어리 위에서
좀 더 높은 곳을 향하면
심장을 멈출 듯
삶의 질곡의 한계를 느끼지만
산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처럼
겸허하게 묵묵히 걷는다면
산은 땀을 흘린 만큼만 길을 내준다
교만한자에겐 언제나 추락하지만
삶의 바다에서 허기졌던 마음
마음가는대로 눈높이에 느끼고 즐기며
겸손한 자세와 철저한 준비만 하면
언제나 길을 내어주고 품어준다
하늘이 내어준 정상에 서면
산은 제 형상에다 부딪치고
세상을 모두 포용하며
희망의 몽환 속에
비온 다음날엔 세상이 화려한
청량한 눈빛으로 우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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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의 정상에 오르면 정복의 기쁨도 좋지만 그보다
뒤안길 다시금 바라보는 회상과 겸허의 시간에 빠져다 오곤합니다
내일의 희망을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