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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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05회 작성일 2013-09-09 15:57본문
지우개
이상향
잊은 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닌가보다.
불쑥 놓친 것들에 대한 미련
가져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허망한 욕망의 끈을 다 놓지 못하고
기웃거린 시간이 얼마인가
긴 시간에 바뀌어버린 신세계
내가 가야 할 청산리
가끔 한 번씩 떠오르는 생각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때 그랬다면 어쨌을까
가을 뒷자락에 순해진 마음
새 꿈으로 다른 길을 선택하기에
너무 짧은 시간
남은 시간에 떠밀려
잡고 있던 밀봉의 끈을 놓고
허전한 마음 속 미련을 지우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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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과거는 추억으로 남지요
하지만 그 발자취를 다시금 되새겨
향후 새걸음의 방향지표에 초석되도록 해야겠지요...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우고 또 지우고 미련까지도 ...
예전에 밤새내린 빗방울의 추억들도
고스란히 어디엔가 있을것입니다.
시인님의 순해진마음들도 뒤따라 오지않을까요.
고운글에 취해봅니다,꾸벅^^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워도 지워지지않는 흔적도
더러 있습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찾아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추억 잊는다고 잊어지나요
지우개로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것들
내마음에 빈움 하나 새기면 마음도 편해지지 않을까요 ?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