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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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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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건
조회 1,638회
작성일 2013-12-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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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세상
雄飛 김 효 태
하얀 백설탕 구름 위를 걷는다
백마를 탄, 님은
바람귀가 많은 시선을 치다
홀랑 뒤집는 은빛세상으로
등 뒤에 스민 그리움과
나그네 서성거리는 긴 목을
빈 것처럼 기다림은 사랑인가
하얀 마법 순백의 조각품으로
겨울은 유리로 관조를 품는가
세상은 하얀 설화 속으로
마음은 정화되고 순결해 지는 것
한발 입김을 불으면 세상은 맑아진다
심장이 얼어붙은 개울은 재갈거리고
가쁜 호흡에 성장하는 꿈은
눈꽃의 무게 따라 속도 따라
순백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
변화 속을 파헤쳐가는
안개 속 갇힌 비경은 숙연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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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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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인님.건강하신지요ㅡ
조금늦은 인사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좋은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