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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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34회 작성일 2014-03-25 07:46본문
대장부/청락
큰 물길이라 하여
막히지 않는다 하겠으며
센 바람이라 하여
주춤함이 없겠는가?
오호, 스스로 길을 열 뿐이니
고고한 청송이라 하여
상처가 없다 하겠으며
매梅란蘭국菊죽竹이라 하여
어찌 아픔이 없겠는가?
오호, 웃으며 흘린 속눈물의 상賞이거니
무릇 악산 뒤에 절벽이요
걱정 뒤에 나락이라
어허, 기꺼이 즐길 줄 모른다면
어찌 대장부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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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살아가는 과정에 돌출하는 장애물!
고해 속은 정말 고뇌 덩어리로 수없이 떠다니지요
서로 부딛혀 상처를 받으며 길을 찾아가고 있지만
큰 마음으로 이런 고난을 이겨내어야 하겠지요
어둠 헤치는 장부가 대장부가 되겠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장부(大丈夫)
남자다운 힘이
넘치는 작품입니다
큰물길속의 고독, 센바람뒤의 외로움
고고한 선비들이라고 어찌
고뇌가 없었으리오
그럴수록 더 깊은 생각으로
오묘한 진리를 즐겨 찾은자를
대장부라 부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릇한 봄날씨에
기백 넘치는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