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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2,532회 작성일 2005-04-08 00:40

본문


**지독한 사랑...

詩人 : 金誠會


인연이란 이름으로
한사람에 마음에 살포시
작은 이내 마음을 올려놓나니
숙명인줄 알면서 운명이라 여기며
애써 마음을 잡으려 했습니다.

아직은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작은 이내 가슴에 노니는 그댈
한순간 힘을 주어 가슴을 옥죄며
부여잡고 놓지를 않을 것 같아
차마 마음에 가두질 못하나니...

인연이란 달아나려 하면 할수록
자꾸만 수렁에 빠지게 만드니
달아날 힘마저 없음이
안타까움 되어 시름에 빠지게 합니다.

전부를 바쳐 사랑하면
영원히 머물지 알았기에
온신을 불태우면 사랑도 하였습니다.

지금 혼자라는 사실이 서러워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을 감추려
강변을 거닐며 찬바람 속에
애써 잊으려 안간힘을 써 보지만.

물결에 짧은 일렁임 속에
환한 웃음으로 바라보는 이 있어
차마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짧은 여울 속에 한참을 머무나니...

사랑하는 그대는 여울 속에 있고
그 물결은 마음 안에 있나니
부인하면 할수록 그리움은 깊어가
보고픔은 성난 파도 되어 밀려오네...

** 050403 / 내 그리움 중에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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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에는 거리마다 벚꽃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며칠 전까지 붉었던 봉우리가
만개를 하자 옅은 분홍색으로 붉은 색을 털어내내요.
지독한 사랑을 그리움으로 풀어내듯이요.  ^*^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족한 글에 관심 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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