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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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81회 작성일 2014-07-25 14:44본문
조약돌
홍 길 원
해변에
쭉 엎드려있는 조약돌이
마치
神의 콩팥 같다
돌과
바람과 파도, 자연의 사리(舍利)다
내 마음
그 속에, 예쁜 조약돌 하나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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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의 조약돌...
숱한 세월에 파도와 바람으로 갈고 닦아 마치 허파 꽈리처럼
자연과 우리에게 신선한 공기를 주는 바다
거추장스러운 모든 것을 버리고 윤택한 참모습으로 다가온 바다의 사리
이미, 시인님의 가슴 속에 영롱한 사리가 보입니다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롱하고 예쁜 조약돌 바람과 파도에 씻기고 깍기여서
언제나 빛나는 사리가되었다니 참 예쁜 바다의 보석이군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난돌 하나가 수억년의 세월을 견뎌오면서
숱한 세파에 깨지고 깎여졌서
자신을 다듬어 둥근 우주의 본향을 향한
자태 지닌 조약돌, 침묵의 사리앞에
겸혀히 고개 숙여 봅니다
진리를 깨우친 해탈한 마음의 예쁜 조약돌
반짝임이 눈앞에 아련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