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63회 작성일 2014-12-15 13:44

본문

가을아 한 잎만 떨구어라


손근호


가을아

가벼이 낙엽을 띄우지 말라 


하루에 한 잎만 만들 거라

하루에 한 번씩 떨구는

생애의 비잔함이 애절하다 


여물면 여문 채로 꽃이나 필 것이지

눈물 따스한 나무가 애정을 버리는

이 가을아, 하루에 한 잎만 떨구어라 



비련의 가을아

어스러진 해가 넘어간다 


가을 노을아

눈물 다 마르고 잠을 자라하는

동면의 겨울을 부르려는구나 


가을아

가지마라

내 몸에 낙엽을 다 떨구어라

눈꽃이 피어도 깨끗한 나의 가지를 위해

더디게 가거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날때를 안다는게
그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요
할도리 다하고 말없이
비워 줄수있는 저 낙엽처럼
언제가는 저희들도 저 낙엽들이
가는 곳으로 함께해야 함을
바람이 등떠밀고 데리고
가면 가야지요
소중한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눈이 많이 왔는데. 언제냐 그랬듯이 아침은 눈덕택에 깨끝한 시야의 날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에 대한 인생의 비유가 많은 것은 인간의 삶이 닮았다는 것입니다
싹이 돋고 가지를 뻗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
바로 인생이기에 다욱 애착이 가는 것이지요
계절과 낙엽의 상호작용이 연관하여 삶의 애잔함이 덧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99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9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2-26 0
29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2023-12-09 0
29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23-12-08 0
29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2023-12-01 0
29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2023-10-04 0
29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2023-10-02 0
2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2023-09-27 1
29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2023-04-21 0
2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2023-03-02 0
29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2022-12-26 0
2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2022-11-13 0
2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2022-11-09 0
28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2022-08-31 0
28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2022-07-16 0
28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2022-06-10 0
28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2022-06-08 0
28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2022-05-09 0
28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2022-04-11 0
28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2022-03-04 1
28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2022-01-01 0
27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21-12-02 0
27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2021-09-30 0
27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2021-07-26 1
27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2021-01-21 1
27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21-01-08 0
2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2021-01-02 0
2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20-12-20 0
27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20-12-08 0
27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20-09-28 1
2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8 2020-09-24 1
26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2020-08-16 0
26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2020-08-06 1
2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20-07-06 1
2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2020-06-16 1
26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2020-04-07 1
26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2020-03-12 1
26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2020-02-13 0
26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19-12-19 0
2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2019-12-11 2
26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2019-12-10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