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마당 낡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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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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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1,847회
작성일 2015-08-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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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마당 낡은 집
김성미
보리마당 낡은 집
노부부가 있다
정갈하고 투박한 막사발
요밀 조밀 맛깔나는 나물
짭조름한 생선찜이
텁텁한 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방황을 즐기고
해질녁 노을을 반주 삼아
풍류를 즐기고 시조를 읊조리던
그 옛날 선비들의 흔적을 추억하며
재개발로 사라질 운명에 있는 낡은 동네
아쉬움을 달래려 카메라와 동반했던
시간이 그 비릿한 바다 내음이
다시 찾은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게 한다
해안가 언덕
다순 구미 보리마당 낡은 집
노부부의 비릿한 바다 내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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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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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이 문명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지요
양지바른 보리마당 ... 멋진 고향을 가진것 같네요...
어머니 같은 비린 내음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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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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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