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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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47회 작성일 2015-10-10 09:53본문
당뫼에서
임 원 호
가을이 살랑살랑
살살이 허리를 간질이는
저녁나절
햇살 가득 머금은
노란 물결에
허수아비
덩실덩실
세월을 읊는 농부
육자배기 한 가락에
뭉게구름
방글방글
아이야
하늘을 보자
티 없는 네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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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살살이 :코스모스
당뫼 : 어릴 적 엣 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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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적 뿐인 정겨운 집터에서
옛추억과 가을의 정경이
화자의 마음속에 고스란히 내려앉고 있네요
지금 저도 고향의 추억을 떠 올리면서.....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추억이 깃든
고향 집터가 있다는 사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잘보고갑니다(당뫼에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이 익어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채금남님의 댓글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이 있는 고향이 그리운 날입니다
흙내음이 있고 바람이 불고 어머니가 기다리던곳
늘 건강하세요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농부가 춤추는 계절입니다.
결실을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을 한 눈에 보여주는 아름다눈 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