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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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514회 작성일 2015-11-24 14:47본문
가을비
노준철
김장독에
엄니의 사랑이 빠알갛게
한겹 한겹 쌓여가는
가을의 끝자락
자꾸만 센치해지는 이유는
벌거벗을 준비를
하기 싫음 이겠지
높아만 가는 파란 하늘이
겁에 질려 눈물을 흘리고
내린 눈물은
낙엽 붙들고 있던 가지에
한 숨 서린 물방울로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걸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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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끝자락.....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천지의 순환을 어이 거역할 수 있으리만
그 마음은 느림의 미학으로 다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정같은 물방울이 아롱맺혀
있더이다
떠나야 함은 자연의 순리이며
생겨난 모든것은 변화하게 되었있습니다
그 진리에 어찌 반기를 들수 있겠는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끝자락 마저 오늘 놓쳐 버리고
눈이 내리고 있네요
이제 뿌리 깊이 생각이 내려가야 할 시간.....
좋은 시 잘 감상랬습니다^^
노준철님의 댓글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