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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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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32회 작성일 2015-12-17 20:53

본문

큰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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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손 흰 손에
내 손 잡히어
검정 물 땟국 물 씻기어 주고
찌지리 코 풀어주던 나의 큰 누나
 

아프면 아플세라 주사 놔주고
이백환 알사탕 용돈을 주던
큰 누난 산처럼
날 감싸주며
엄마처럼 옆에서 늘 보아주던
나에게 큰 누난 부평 이었다
 

 떠나간 큰 누난
 왜?
*국화꽃이 되지 못했나
 하얀 꽃 큰 누난 돌아와 울지도 않고
 천둥도 비바람도 치지 않았다
 

접혀진 책속엔 꽃잎도 그냥 있거늘
떠나버린 큰 누난 어찌 흔적도 없소
창공을 헤매어도 한번쯤
뒤돌아 봄 직도 하건만
무엇이 그리도 큰 누날 모질게 했소
 

천둥아 비바람아
하늘나라 대문 앞
큰 북을 울려라
내 가슴엔
지옥 불에 끓어오르는 용광로 같아
하늘나라 대문도 녹여 들여서
그리운 내 누나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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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같은 큰 사랑의 누님께서 먼곳으로 가셨네요
날개를 날고 그곳으로 가서 만나고 싶은 화자의 애절한 심정..!!
추운날 ..더욱 그 간절함이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이옥하님의 댓글

이옥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누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넒었으면 이런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 나올까요
그리움을 마음에 묻기도 어려워 글로 남기셨군요
누님께선 하늘나라 반짝이는 별과 포근이 감싸주는 달이있어 행복하게 계실겁니다
추운 겨울날 건강 챙기시구요~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의 추억이 애절하십니다
그추억으로 작품남겼으니
아마 그  심정 누님은 아실것입니다
허공에 새겨진 편지처럼~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에 대한 애절한 추억에 가슴이 붕클합니다.

"내 내 가슴엔 지옥 불에 끓어 오르는 용광로 같아
하늘나라 대문도 녹여 들여서 그리운 내 누나 만나고 싶다"는
시인님의 마음에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 백원기시인님, 이옥화시인님, 정경숙시인님, 황현중시인님
감사합니다. 미천한 사람의 글을 사랑해 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더욱 분발하여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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