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달에 나무(지구)를 찍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771회 작성일 2016-03-15 12:58

본문

 
달에 나무(지구)를 찍다
 
                                                                   李 優 秀
 
새벽 돌계단 밟고 올라 옥상에 다다르면
아시아는 밤이고 유럽은 낮이다.
구름에 달이 가려 보이지 않을 때
서울은 밝고 평양은 암흑천지다.
비상계단 밟고 내려가 잠시나마 어둠 속으로 가는 길
전쟁이 있고 평화가 있는 마음은 편치 않다.
하루 지나 새벽하늘에 달이 떴다.
동쪽이 어둠에 가려진 상현달이다.
매일매일 만큼이나 글자를 적고 쓸 수 있어
다리 운동할 수 있는 돌계단 밟고 올라와
달과 별을 매일은 아니지만 바라볼 수 있고
숨이 차 숫자 세며 심호흡할 수 있어 편하다.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내일은 없다.
두 눈 씻어도 오늘 이어져 내일도
보이지 않는 달에 지구를 찍는다.
사슴 닮은 암각화에 숨어 있는 그대로의 모양
날짜 지난 보름달은 보이지 않는다.
꿈보다 깊은 잠에 빠져 끝없이 계속 이어지길 원해도   
달은 지구에 뜬다.
한 사내가 바깥에선 당기시오, 안에선 미시오
문구가 붙어있는 출입문이 들어온다.
구름에 가린 달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누군가 달에 나무를 심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위성, 달은 언제나 지구에 보면 아름답고
또한 우리의 염원이기도 했지요 어머니의 정성이 달님에게 달려가고
본인의 간절한 소망도 그곳에 걸리기도 했을 것입니다
무언가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요 행복이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달에 발을 닿는 순간
계수 나무와 토끼의 방아짓는 모습 사라졌지만
달은 음의 기운이 강하여
어둠속에서 기가 빛을 발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둠을 뚫고 올라오는 그 모든 것들
어둠이 없이는 이루어 지지 않는 이치 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9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7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2016-03-04 0
187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16-03-04 0
186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6-03-04 0
186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2016-03-04 0
186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2016-03-04 0
186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6-03-04 0
186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2016-03-04 0
186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16-03-04 0
186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2016-03-04 0
186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2016-03-04 0
186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2016-03-04 0
186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2016-03-04 0
185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2016-03-04 0
185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2016-03-05 0
1857
코너 가게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2016-03-06 0
185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2016-03-07 0
185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1 2016-03-09 0
1854
마음 비우기 댓글+ 3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2016-03-11 0
1853
사랑의 비결 댓글+ 4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16-03-12 0
185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2016-03-14 0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2016-03-15 0
1850
한탄강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2016-03-16 0
184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2016-03-17 0
184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2016-03-17 0
184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16-03-17 0
184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16-03-17 0
184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2016-03-17 0
184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16-03-17 0
184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2016-03-17 0
184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16-03-17 0
184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2016-03-17 0
184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2016-03-17 0
183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0 2016-03-17 0
183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2 2016-03-17 0
183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8 2016-03-17 0
183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6 2016-03-17 0
183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5 2016-03-17 0
183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6 2016-03-17 0
183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9 2016-03-17 0
183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2016-03-1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