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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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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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건
조회 565회
작성일 2016-09-07 16:09
본문
오늘
김 종각
오늘
한 없이 걸었다
바람이 좋아서 걸었고
개구리 울음이 좋아서 더 걸었다
인근 산 숲에서 들려오는
뻐꾸기 울음소리가 좋고
망초의 하얀 숨결이 좋다
어떤 때는 어둠이 좋고
반짝이는 별들이 좋고
도랑에 흐르는 물소리가 좋고
산 아래 집에서 비추이는 불빛이 좋다
오늘이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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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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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자연이 모두 내 가슴속으로 뛰어 들어 나와 합일을 이룬 날입니다
구름과 물이 되어 흐르고, 꽃으로 피어나 향기를 발하고
풀벌레들과 어울리는 그런 날...!!
아~ 마냥, 행복한 이런 날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주변 자연에다 눈길을 멈춰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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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마냥 좋은 일이 있다함은
그만큼 어둠의 날이 지나갔음을 얘기 하지요
인생사 새옹지마라 하였지만
좋은날이 왔을때
그기쁨 함께 나눠 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