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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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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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건
조회 749회
작성일 2017-02-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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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2
임 원 호
와우산臥牛山 산책로
가파른 나무 계단 오르다
잠시 쉬어가는
법당 입구
늙은 매화 한 그루
몸살을 앓고 있네
발그레한 꽃망울
쏘옥 내밀 듯 말 듯
매화꽃 속으로 오는 봄
그 맑은 향을 기다림은
부처님일까
중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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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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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봄의 전령이 다가오는 사찰 저편의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 옵니다
그곳에 매화의 망설임을 멋지게 관찰하셨네요
잔설 같은 꽃몽우리와 그윽한 향이 여기까지 전해 옵니다
매화의 고운 자태를 봄의 길목에서 마음껏 감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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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밝은 달은 지상에 비칠때
누구를 위해서 뜰까요
밝음을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
희망을 갈구하는 자를 위해서이겠지요
매화의 맑은 향을 그리워 하는 자와
애틋한 봄을 원하는 사람들을위해서
한겨울 얼음 견디면서 피운 결실을 맺은 꽃망울을 그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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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산사로 다가오는 봄과 매화꽃...
고운 시향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