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5월 발표작 <얼음 벗어라 봄아>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633회 작성일 2017-04-11 15:01

본문



얼음 벗어라 봄아 /  조소영

아지랑이
들숨 날숨 잦아진 오후
볕이 따습다
웅크려 앉은 고무 함지
냉이 달래 씀바귀
봄나물 파는 할머니 
누룩 세월 주름도
석이 검버섯도
투박한 세월의 손에도 
흙빛 반짝이면
움켜쥔 마음도 녹는다
할머니 이마에도 볕이 들고
호주머니 어둠 속에도
봄이 들어 푸르다
구석 응달도 웅얼웅얼
얼음 벗는 소리.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사방이 누룩의 향이 곱게퍼져
아름다운 마음들을 녹아 내리는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구석진들녁에서 얼음녹아
내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름다운작품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음의 봉분 속에서 짧은 호흡을 하며 기다린 긴 시간이었지요
죽어야 산다는 자연의 이치를 봄에서 느낄 수 있지요
어둠이 있어 별이 빛나듯,  얼음 밭을 나뒹굴었던 봄의 씨앗이
두꺼운 땅의 껍질을 열고 환한 미소로 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4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2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2022-10-11 0
1623
담배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7-05-01 0
1622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7-07-07 0
162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7-07-19 0
162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7-07-31 0
161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8-05-08 0
1618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2018-06-01 0
1617
그림자 댓글+ 7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06-05-18 4
1616
인사 드립니다 댓글+ 5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06-06-29 0
1615
창窓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6-03-28 0
1614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8-06-07 0
1613
풋내 나는 날 댓글+ 4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9-02-07 0
1612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19-09-15 3
1611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20-06-17 1
161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2020-08-03 1
1609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06-04-23 1
1608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06-06-24 3
1607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16-09-21 0
1606
시옹알이 댓글+ 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16-11-18 0
160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18-05-20 1
1604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18-06-05 0
160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2019-11-26 2
1602
얼 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06-05-26 1
160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7-02-01 0
열람중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7-04-11 0
159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8-04-04 0
159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8-04-19 0
15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8-04-29 1
1596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8-06-05 0
1595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8-08-08 0
159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20-01-03 2
1593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20-06-13 1
1592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20-12-27 1
159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21-04-10 1
1590 강용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2006-05-30 2
1589
감사드립니다! 댓글+ 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2006-06-20 2
1588
꽃잎천사 댓글+ 7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2006-08-25 0
1587
쓸쓸한 초대 댓글+ 3
최해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2016-05-21 0
1586
통증의 입 댓글+ 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2016-10-13 0
1585
아파트 댓글+ 6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2017-08-2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