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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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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건
조회 522회
작성일 2017-07-08 20:58
본문
세상
김 종각
기울어진 소주잔에
세상은 그대로인데
얼굴만 단풍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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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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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지나고 나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지요
한잔 술에서 사계절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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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소주잔에 고해가 담겨 있지요
희노애락의 그 과정이 하얀 물로 다가오는 것이기에
세상의 번뇌는 가득하고
새싹이 돋고 단풍이 들어가듯 세월의 주름은 날로 늘어만 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