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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목조(啄木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89회 작성일 2017-07-09 03:01

본문

  탁목조(啄木鳥)

 

일상의 그림자를 잊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을 오르고 있다

고요속에

탁목조(啄木鳥) 소리가

따 따 따르르

따 따 따르르 목탁인양 산간(山間)으로 퍼진다

 

따 따 따르르

가늘게

주변(周邊)을 휘감는

맑은 소리에 유혹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정막(靜寞)처럼 잔잔한 새(鳥)여

앙증한 몸짓이

자연의 물상(物象)인듯 내 가던 길을 머뭇 서게한다                   

 

이 아름다운 순간

마지막 작별의 소리를 어찌 들으랴

신(神)이여

이 작은 생명에게 가호(加護)를 주소서


  탁목조(啄木鳥) - 딱딱구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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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를 쪼는 저 딱따구리처럼
인간의 세계도 그리할 것입니다
부리가 망가져도 자신의 삶을 찾기위해 무수히 뚫어야만 하는
자그만한 짐승의 깨침을.....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딱딱 목탁 소리인듯
북치는 소리인듯
산중을 울리는 작고 가벼운 새
한적한 산길 에서 발길 멈추어
자신 돌아보게하는 순간입니다
어디로 가는지
작은새, 탁목조의 외침에 귀기울여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박예손님의 댓글

no_profile 박예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름다운 순간/마지막 작별의 소리를
어찌 들으랴>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은 본디
찰나의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 한마리 조차 사랑하고 아끼시는 뜻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사소한 것 하나에서도 의미와
사랑을 부여 하시는 모습이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합니다
좋은 글속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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