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반달만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662회 작성일 2017-08-10 18:59

본문

반달만두
 
                      김혜련
 
그새 또 꼬르륵 꼬르륵
누가 들을세라
얼굴 붉히는 곰골 새댁
D라인이 가장 예쁘다는
동갑내기 남편의 립 서비스를
통째로 믿어버리는
임신 칠 개월의 순진한 새댁
단백질 덩어리 돼지고기를
믹서기에 위탁하고
부추 양파 풋고추를 목욕시키며
태교 음악을 듣는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법
열 달이라는 기다림의 시간을 추스르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탄수화물
고루고루 꼭꼭 눌러
허기진 속을 채운다
얇은 피부 밖으로 터져 나오는
불상사가 없도록
기도하듯 정성들여
D라인을 완성한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 꽉 채우며 정성을 쏟아  만두를 빚어가는 과정처럼
D라인의 건강한 아이도 인고의 시간과 정성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아울러 [반달만두] 이 시도 구수하고 정성의 날갯짓으로 세상을 날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느날 반달만두를 보는 순간 임산부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신을 하고 예쁜 만두를 빚으면
애기가 이쁘게 태어 난다고 하지요
명확한상징을 보여준 D라인의 연계성
참으로 시인님의 예리한 관찰력에 놀랍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늘 도움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9건 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2018-05-31 0
68
새벽 인력시장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2019-01-09 0
6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2023-02-13 0
6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2023-10-25 0
6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0 2012-02-20 0
6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2013-04-14 0
63
살처분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14-02-20 0
62
면소재지 마트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2015-06-16 0
61
통증의 입 댓글+ 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2016-10-13 0
60
노이로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2017-08-10 0
5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2018-05-31 0
58
곱창 골목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2019-01-12 0
5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23-03-12 0
5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2023-11-01 0
5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2011-02-15 0
5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4 2012-02-20 0
53
큰개불알풀꽃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2013-04-14 0
52
화장장에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2014-02-21 0
5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15-06-16 0
50
계절 전쟁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2016-10-24 0
열람중
반달만두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2017-08-10 0
4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2018-07-26 0
47
대리 기사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9-01-12 0
4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2023-03-14 0
4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2023-11-27 0
4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2011-02-23 0
4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3 2012-02-21 0
4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2013-05-05 0
41
미세먼지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2014-04-13 0
40
먼지박물관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2015-07-14 0
39
아버지의 손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6-11-16 0
38
환절기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2017-09-19 0
3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8-07-26 0
36
골방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2019-01-13 0
3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2023-03-20 0
3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2023-12-22 0
3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4 2011-04-26 0
3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2 2012-02-21 0
3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2013-05-27 0
30
억새풀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2014-04-1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