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목록  
하늘 길 걷는 물고기(9월 합평받을 작품입니다) 글자 확대 글자 축소
   글쓴이 : 정경숙 ((222.*.221.69) 날짜: 17-09-05 00:43 조회: 105 0 0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하늘 길 걷는 물고기



                정경숙



길잃은 목어가 천 개의 돌탑을 건너


뒹굴어 다니는 원목에 들어가


불립문자로 쓰인 독경을 읊는다


시간이 퍼 올린 흑암 끝자락에서


텅 빈 몸 두드리며 마른 울음 펼쳐놓고


휘청거리는 바람을 잠재운다



天江을 헤엄쳐 다니었던 맑간 두 눈은


해탈한 빛이 관통하고


죽음이 근접하지 못하는


고목의 거푸집이 물고기 母川이다


소리조차 다 드러낸 텅 빈 고요


눈물은 왜 풍화되지 않은지


푸른 등지느러미 잃은 이 적막강산 ,


우수수 빠져나간 고갈된 배 속


갈비뼈들이 또 다른 생을 찾아


구천을 노 저어 간다





이순섭 17-09-05 04:32
 220.♡.56.130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살아 생전 삶이 바래다 준 구도의 길에서 치열한 생이
던져준 물음에 다하지 못한 대답이 부유하고 있습니다.
좋은 시 <하늘 길 걷는 물고기>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소영 17-09-05 10:22
 175.♡.19.104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높이에 매달아 놓은
마음 비운 물고기에 초점이 맞추고
텅빈 고요 속 해탈을 꿈꾸며 노 저어가는 생
<하늘 길 걷는 물고기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각 17-09-05 21:17
 14.♡.107.14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감상 잘 했습니다
김석범 17-09-06 10:23
 119.♡.101.68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풍경에 매달린 물고기가 푸른 허공을 거닐고 있지요
자신을 비운 몸으로, 바람처럼 무엇을 담지 않고 푸른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때론 깨침의 울림을 속세에 전하고자 무단히 애를 쓴 저 풍경...!! 
자신을버리고 맑고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저 모습이
내세로 향한 우리의 참 모습일 것이고, 또 화자의 구도 심정을 표현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심신을 깨치는 아름답고 깊은 시에 자신을 되돌아 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목록  
 

전체보기 | 날짜순 | 조회순 | 추천순
전체 17,987 건| RSS
· 666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비추천
이일문 시인 4시집, 이종찬 시인 4시집 출간 되었습니다 편집부-ON- 2017-11-23 15 0 0
2017년 시사문단 신인상 시상식 및 문학상 시상식이 12월 9일 토요일에 있습… 시사문단 2017-11-09 3009 1 0
2017년 북한강 문학제 스넵 보기 (2) 시사문단 2017-11-06 3156 0 0
2017년 월간 시사문단 11월호 신인상 수상발표 (1) 시사문단 2017-07-31 3947 0 0
박효석 시인 20시집 신현철 시인의 2시집 출간 되었습니다. (4) 시사문단 2017-10-25 3965 0 0
현재 남양주 시사문단 문학비 근황 10주년 북한강문학제 시사문단문인 이… (64) 시사문단 2017-03-23 6496 2 0
조규수 시인의 시집 <별이 솟았다> 출간되었습니다 (6) 편집부-ON- 2017-08-31 4681 0 0
시사문단 정기구독 신청 및 주소변경 (13) 편집부-ON- 2009-02-06 38464 86 0
[단행본 원고모집]시집/수필집/소설집 원고모집 (2) 그림과책 2007-02-10 35069 56 0
17987 이일문 시인 4시집, 이종찬 시인 4시집 출간 되었습니다 편집부-ON- 2017-11-23 15 0 0
17986 버림받음에 대하여 (1) 조현동 2017-11-22 19 0 0
17985 겨울에 만난 나목 탁여송 2017-11-20 41 0 0
17984 윤회 이내빈 2017-11-18 41 0 0
17983 오늘 올해 2017년 8월호 부터 11월호 신인상 시상식 참여 문우님들 전화통화… 시사문단 2017-11-17 56 0 0
17982 오만 박원영 2017-11-17 42 0 0
17981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2) 김혜련 2017-11-16 83 1 0
17980 나무가 운다 금동건 2017-11-16 32 0 0
17979 이 불타는 가을 강을 내 어이하리 (1) 조현동 2017-11-15 64 0 0
17978 천수교 위에서 ll 정윤호 2017-11-15 38 0 0
17977 내동리 들말 김영우 2017-11-14 52 0 0
17976 < 하지 감자 사랑 > 입니다 조소영 2017-11-14 101 0 0
17975 2017년.가을'월간미술문화'에 '시' /김현구 시인. '도림… 시사문단 2017-11-14 67 0 0
17974 [교육연합신문] 김현구 시인, 월간시사문단 11월호 시(詩)부문 신인상 당선 … 시사문단 2017-11-13 39 0 0
17973 11월에는 떠나고싶소 박원영 2017-11-13 49 0 0
17972 2017년 북한강 문학제 제 1회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 낭송가 대상 수상 김화… 시사문단 2017-11-13 43 0 0
17971 [백세신문] 탁여송 시인 제 7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하다. 시사문단 2017-11-13 35 0 0
17970 가을 주왕산 너는 조성규 2017-11-12 47 0 0
17969 깨끗한 치통 이순섭 2017-11-11 28 0 0
17968 하얀 달에 뿌리 내려 이순섭 2017-11-11 27 0 0
17967 입속의 혀 이순섭 2017-11-11 29 0 0
17966 -공모응모작- 시사문단에 문인의 옷을 입은 그대여 장운기 2017-11-11 77 5 0
17965 [공모] 12월 9일 신인상 시상식 특별 시낭송 공연 시를 공모 합니다. 시사문단 2017-11-10 67 0 0
17964 2008년 월간 시사문단 시상식 대한출판문화협회 신인상 출간식 당시 모습 영… (15) 편집부-ON- 2008-12-08 3179 132 0
17963 2017년 시사문단 신인상 시상식 및 문학상 시상식이 12월 9일 토요일에 있습… 시사문단 2017-11-09 3009 1 0
17962 오케스트라 (1) 이내빈 2017-11-07 50 0 0
17961 너의 존재 (2) 조성규 2017-11-06 41 0 0
17960 한 세상 (3) 김영우 2017-11-06 45 0 0
17959 제2017년 북한강 문학제 영상 전체 보기 시사문단 2017-11-06 57 0 0
17958 텅 빈 항아리 (2) 정경숙 2017-11-06 60 0 0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10/29] 조규수 시… (2)
[11/13] 2017년 북…
[11/13] [백세신문…
[11/06] 제2017년 …
[11/06] 2017년 북… (2)
[10/28] 한국시사… (1)
[08/18] 2017년 10주…
[02/26] 이광식 시…
[02/26] 시사문단 …
[12/21] 2015년 신…
 
[11/13] [교육연합…
[11/13] 2017년 북…
[11/13] [백세신문…
[11/09] 2017년 시…
[11/06] 제2017년 …
 
월간 시사문단 문화라09352 서울 종로구 무악동 63-4 송암빌딩 210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Copyright(c) 2000~ 2017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