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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있는 집 글자 확대 글자 축소
   글쓴이 : 이순섭 (http://www.sisamundan.co.kr/writer/02/lss.htm (58.*.90.179) 날짜: 17-09-10 17:09 조회: 117 0 0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떠있는 집

떠있는 구름사이 높낮이가 없다
철문 열고 나가면 얼굴 감싸는 거미줄 감촉      
지하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구름이다
집짓는 사이 공중 부양하는 목수의 새벽 출근
구름은 솜사탕 맛
눈에 보이는 매미 항상 배를 하늘 향해 누워
움직이지 않는다
빗물 떨어져 차오르는 계단 밑
움직이지 않는 물의 흐름
어디에도 집은 없다
수중펌프 돌아가는 소리
빠져나가는 파이프 관 속 물소리 
사람이 사라져도 집이 있는 것처럼
매미가 죽어도 매미의 집은 있다
비 내린 후 귀뚜라미 소리 귀가에 맴돈
텅 빈 위 속 말 없는 새벽
굽어진 어깨 너머로 누구도 지나간
자취 보이지 않는다
해진 후 고여 있는 물은 마르기 전 사라져 버렸다
메마른 가슴에도 시간은 흘러
하늘 위집을 짓고 있다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하늘의 공간
별 짓는 목수는 팔에 힘을 준다
창문 밖 구름 집안으로 뒤덮여와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처럼 눈 시각 따라 
변하는 거짓 없는 모습
끝없는 깨끗한 공복에도 언젠가 채워진
선착장 강에 떠있는 따뜻한 배 밑
몰려든 물고기 세상
묻혀 있지 않고 살아있는 집사람
살찐 물고기 잡으러 낚시 줄 챙긴다.
 


정경숙 17-09-11 06:35
 222.♡.221.69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무한한우주의 화엄을 떠돌고 있는
거대한 자연의 형상속 물과 구름
육신이 물로 생각이 구름처럼
끊임없이 변화의 물결을 이루고있지만
참진리인 물고기는 죽어
빈껍데일지라도 시라는 흔적을 남기는삶이
시인의 집이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텅빈 무대의어둠속에nu가 홀로 울고 있는것처럼
떠있는 집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 17-09-11 11:34
 119.♡.101.68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구름의 변화는 오묘하지요
그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처럼
존재했다가 순간 없어지는 것이 구름일 것입니다
저 허공의 구름처럼 인간의 삶도 역시 때가 되면 사라지는 것을 .. 
구름과 인간 존재의 비유를 통해 소유와 무소유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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