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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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550회 작성일 2017-10-01 10:43본문
비오는 날 수선화
송은섭
비오는 날 뜰 앞 수선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 소리에 인간소리가 멈추었다.
영롱한 빗방울을 떨구더니 수선화 입을 열었다.
언제면 꽃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겠니?
언제면 사람들의 귀가 뚫릴까?
언제면 사람들이 눈이 떠서 볼 수 있을까?
....
그리고 딴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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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도 살아있는 영혼이라
스무가지가 넘는 감정이 있다고
식물학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꽃도 애정어린 손길로 쓰다듬어주고
따뜻한 온기를 주면 더욱
건강한 꽃망울을 틔운다 합니다
무언의 소통으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은 심성은 욕망이라는 두꺼운 벽으로 가려있지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없으니
어찌 하늘의 소리, 자연을 보고 들을 수 있으랴..!
비오는 날, 꽃과의 선문선답이 아름답게 들려 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