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눈물주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16회 작성일 2017-10-21 20:38

본문

 
눈물주머니

푸르른 세월 그렇게 잘 먹고 잘 살던 사람
모두는 어디에 있을까?
새벽 꼬르륵 뱃소리 울려 퍼져
허기 느끼면 아침에 먹었던
라면이 생각나고 예상치 못한 마음 속
위기 닥쳐와 가슴 닫으려는 가족과의 대화
물 타버린 버린 기억들 유리에 비친 어둠 속
두 눈 밑에 고여 있는 눈물주머니
이어지는 글에 전 글 생각 지워져 불빛을 밝힌다
눈물주머니 돌아가신 어머니 작은 바늘로 찔려도
눈물은 흐르지 않는다
할 수 없는 않는다 쓰기 반복을 막을 도리가 없다
습관의 양식처럼 되어버린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사람
모여 있는 사람, 모여 있는 세상
생각 반복해줄 모를 사람 누굴 믿을 수 있을까
통 털어 가난한 사람 어디로 흘러가 사라졌는가?
등 밑 뜨거운 열 받아 부풀어진 눈물주머니 속
이해와 사랑이 내려준
곧게 내리는 뜻의 깊이를 믿는다
애쓰지 않고 믿으련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어머니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지고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생각하면 금방이라도 쏟아질것같은 물주머니처럼
주어진 환경속에서
어머니의매의눈과 사자의용기
덕분으로 오늘날 지금 이곳 이자리에서
글한자라도 쓰고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 까 합니다
신만이 아시고 계시는 엄마와 자식과의 빚이 얼마인지를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가슴주머니에도 눈물이 가득했지요
그 주머니는 아픔의 짠 눈물 속에서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주머니였지요
배려가 없는 이 험란한 세상에 애쓰지 않고 믿으려는 세상을 그려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1건 47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671
시냇가의 잔영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6-06-18 4
2670
수해현장에서 댓글+ 8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6-07-22 0
2669
권위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6-09-20 0
2668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6-10-10 0
2667
아름다운 야경 댓글+ 4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6-12-24 1
2666
둥지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7-12-08 4
2665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8-01-10 4
2664
숭례문 댓글+ 3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8-02-12 3
2663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08-03-03 3
266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9-08-23 4
266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5-10-24 0
266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9-09-10 2
2659
세월호 댓글+ 5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7-03-27 0
265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8-08-08 0
265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8-08-22 0
265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18-11-02 0
2655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21-01-09 1
2654 소진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2021-06-10 1
2653
점검 중 댓글+ 6
김예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6-04-20 0
2652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6-05-24 0
2651
퍼즐 맞추기 댓글+ 5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6-06-03 1
2650
처음 그대로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6-06-22 0
2649
여름비 이야기 댓글+ 12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51 2006-08-01 0
2648
별의 숨소리 댓글+ 9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51 2006-08-18 0
2647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1 2006-08-19 0
2646
마주보는 달 댓글+ 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1 2006-12-07 3
2645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1 2006-12-20 1
2644
이름 댓글+ 4
김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7-11-13 5
2643
날치 댓글+ 2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08-01-15 2
2642
신비한 자태 댓글+ 5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51 2008-03-28 4
2641
자갈치의 하루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16-04-12 0
264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18-04-02 0
2639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18-06-16 0
2638
하루살이 댓글+ 2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19-05-12 0
2637
최신상 공포물 댓글+ 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19-08-15 3
2636 no_profile 홍안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2021-08-30 1
2635
아 침 (2) 댓글+ 4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3-27 3
2634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4-04 0
2633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4-11 0
2632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06-07-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