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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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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579회 작성일 2018-02-06 15:55

본문

새날


송현  이내빈  


바람은 강가의 얼음 녹기를 재촉하고


햇볕은 골짜기의 쌓인 눈을 흐르게 한다

 


굶주린 까치 먹이 찾아 울먹거리고


먼 발치에선 설레이는 봄 꽃단장에 바쁘다


언덕베기 가난한 동리엔 아직 차가운 눈 내리지만


저 만치 와있는 따뜻한 새날을 기다리며 견딘다

 


박이뫼산 옹달샘은 물줄기 흘러내리고


졸졸졸 소리내며 흘러가는 냇물은


잠에서 덜께어난 쉬리떼를 흔들며


얼음밑을 파고들어 전주천을 내달린다

 


다산초당 귤동에는 지금쯤 매화 소식 바쁘고


백련사 동백 꽃망울은 수줍은 듯 입 다문다


매화꽃 동동띄워 봄향기 전하고픈 고운님


봄이와서 피는꽃 아니라 꽃이피어 봄이니라

 


아직은 춘래불사춘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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