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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글자 확대 글자 축소
   글쓴이 : 정경숙 ((121.*.198.187) 날짜: 19-01-11 05:55 조회: 52 0 0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단풍/ 정경숙


덥석 잡은

손안에 불길이 있다

한때 불같은 손바닥이

활활 타오르기도 했다


때론, 손은 저 스스로 타들어가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심지가 되기도 한다

비가 올 때도 질척한

손바닥 유혹의 늪에 빠져 불씨를 피워 올린다


용광로 같은 화력 속이라도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믿었던 손길,

숱한 미로 헤매다 끝내 잡고 있던 손

바닥에 맞닥뜨린다


하얗게 펼쳐진 손바닥을 일으켜 세워

잔잔한 파동이 되어 흔들리고

스쳐 지나간 바람이

손바닥을 뛰쳐나와 허공에 흩어진다


불길 지나간 길을 기억하기 위해

손바닥이 먼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정윤호 19-01-11 13:06
 124.♡.176.37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저 스스로 타들어가는 위험한 심지가 되기도 하고
먼 거리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 손바닥.

단풍잎에 투영된 만남의 열정과 이별이
쓸쓸하고도 아름다워 거듭 뒤 돌아보게 합니다.
     
정경숙 19-01-13 06:42
 121.♡.198.187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정윤호 시인님!
흔히들 만나면 반갑다고
악수를 합니다
하지만 뻗친 손이 하나의 불씨가
때론 되기도 하고  서로 바이ㅡ라는
인사가 헤어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손바닥 언어
선생님의 귀한 발걸음 고맙습니다~~^*^~~
김석범 19-01-11 18:24
 42.♡.26.238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누군가 붙잡은 손의 열기와  손바닥이 단풍으로 비유되어 허공으로 날고 있네요
한때는 열정으로  그러다가  싸늘히 식은 낙엽처럼 그때  그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손바닥에  남아  있는  여운으로 다가옵니다
ㅡ감사합니다
     
정경숙 19-01-13 06:35
 121.♡.198.187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아이쿠 !
딱 걸려버렸습니다
손바닥이 단풍으로 비유되어....
손바닥이나 낙엽이든
모든게 그곳에서 인연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낙엽에서 볼수 있었답니다
선배님의 화려한 등장으로
문단 홈피가 갑자기 환해진듯 합니다
다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성재 19-01-12 00:03
 130.♡.26.114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신지요.
화려함과 아쉬움의 단풍,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경숙 19-01-13 06:26
 121.♡.198.187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김성재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그간 편안 하셨는지요
손들의 언어 입니다
단풍잎과 손바닥이 몸짓으로
그 감정을  나타내는듯하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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