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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5회 작성일 2019-01-14 00:17

본문

목련

시/정윤호


조금씩 떨고있는 하루의 등짝 뒤로
길게 선 높은음자리표,
겨울의 언 발이 되어 담벼락 짚고 섰다

오늘도 우는 바람 길게 삼키며 
가지마다 불어 넣는 봄의 노래

볼이 불룩한 오선지의 마디 안에서
오르내리는 꽃눈이 분주하다

조심스러운 
메트로놈의 발소리

해마다 이맘때면
홀로 떠난 낯선 도시의 불빛 같이
늦은 밤 시인의 가슴에서 
차가운 행간의 꽃으로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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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되면 텅빈가지에 제일먼저 피는 목련꽃입니다
늦은밤 시인의 가슴에 날아들어 활짝 피어납니다
창작의 뼈대가 그러합니다
완성된 작품을 보면 환한 목련꽃들이 피어
날개가 돋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날개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은 차디찬 겨울을 여는 봄의 씨앗이요
가슴을 흔드는 봄의 노래가 될 것입니다
또한 시인의 손에 펜을 거머쥐게하는 놀란 마력을 가지고 있지요
어느듯 마음은 봄을 향해 뛰고 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찹니다. 아직은 계시는 곳의 냉기가 매서운 듯 하던데
아무쪼록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늘 따듯한 눈빛으로 반겨 주심이 심히 고맙습니다.
좋은 날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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