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나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583회 작성일 2019-03-20 19:48

본문

 

 

나목(裸木)

 

                      민선 이 정 순

 

헤일 수 없는 나이테 드러내고

 

몸통 잘려 누워버린 그대

 

고된 세월 견딘 흔적

 

무엇으로 보상하랴

 

 

 

긴 세월 희로애락 짐작조차 어렵거늘

 

뿌리 깊은 나무

 

튼실한 가지

 

청청한 잎새

 

벗어버린 나목이여

 

 

 

그대가 아낌없이 내어주던

 

녹색 향기

 

바람소리 설레임

 

쉼 그리고 안온함

 

 

 

새들 지저귀는 소리 기억 하는가

 

땔감으로 팔리기는 틀린 거목(巨木)이기에

 

대갓(大家)집 대들보 되어

 

안식하려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의 일생이 고스란이 새겨져 있는
나이테
나무는 우리 인간들에게 끝까지
아낌없이 제 몸을 내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처음 인사 드립니다
나목의 역활론을 새겨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순님의 댓글

이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님
낯설은 지면에 처음으로 인사차 올렸습니다
소중한 댓글에 용기를 내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천님의 댓글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내어주고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출 것도 없고
훌훌 털어내면 좋은 글은 남으려나
애쓰는 공간 한 귀퉁이를 잦아봅니다

반갑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이름, 나무는 세월의 주름인 나이테를 남기지요
나이테는 그간 살아온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그 어떤 것들도..
사물이 이러하듯 인간도 자신의 생활이 낱낱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생의 마지막은 언제나 벌거벗고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사물을 통해서 빈손으로 가는, 또 그 흔적이 어디에서나 남아 있다는
자연의 이치를  엿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8건 50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348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2019-10-17 2
134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2019-10-21 3
134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2019-11-26 2
1345
힘없는 낙엽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06-09-26 1
1344
동병상련 댓글+ 4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16-06-23 0
134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17-05-23 1
1342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17-08-26 0
1341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19-07-18 2
134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19-11-08 2
133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20-11-30 1
133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2023-10-20 0
133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19-08-30 4
133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18-05-31 0
1335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19-07-23 2
133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19-11-12 2
1333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20-09-06 1
1332
산수유 댓글+ 3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17-03-13 0
1331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19-07-19 2
133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19-10-15 2
1329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19-12-15 2
1328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2020-11-11 1
1327
그리움 댓글+ 3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591 2006-07-02 0
13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2020-09-19 1
132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2016-01-07 1
1324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2019-09-08 2
132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2017-10-26 1
1322
바보처럼 살기 댓글+ 1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2019-07-25 3
132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2019-10-02 2
1320
나팔꽃 댓글+ 5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2017-10-18 0
1319
망향가 댓글+ 1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2018-02-05 0
131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2019-10-19 2
1317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2020-05-29 1
131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2020-12-05 1
131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2016-12-28 0
1314
산행 길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2017-07-31 0
131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2018-05-19 1
131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2022-10-31 0
131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2006-05-02 1
13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2015-10-24 0
1309 최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2017-02-0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