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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속의 카페 (카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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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9회 작성일 2019-04-02 13:14

본문

호수속의 카페 (카페 2)
 
 
김용천
 
 
 
 
호수 한가운데 카페가 있다
빨간 지붕 투명한 속을 비추며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카페로 가는 다리가 없어
잠시 당황했다
오리 배를 타고 가야 한단다
오리는 딴전을 피우고
발을 잠시 굴러 카페에 도착했다
검은 코트에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깊은 생각에 잠긴 여인
야윈 손가락에 걸린 담배 연기가 
잔잔히 호수 위로 흐르고 있다
호수 물결은 자리를 맴돌다
한적한 바위에게 말을 건네지만 대답이 없다
호숫가에 뿌리 걸친 나무를
툭툭 건드리지만 아무런 미동 없이 하늘만 본다
호수가 해를 온종일 가두었다가
마음을 바꿔 풀어주고
달과 별을 품에 안는다
혼자라는 것은
재처럼 바람에 날리는 일
비우고 싶은 것들이 바람을 따라갈 때
이겨낼 수 없을 것을 알기에
끌어안고 버텨본다
호수를 눈 안에 끌어들여
커피향으로 취하게 하고
흘러가지 못하게 한다
호수를 가졌어도 채워지지 않고
물결에 흔들리는 카페의 충혈된 눈
호수가 바라보았다면
겉돌지 않을 텐데
카페가 다가오는
오리를 자꾸 밀친다
대화가 그리워
커피를 만난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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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속에 뜨있는 카페속 연인의 만남
향긋한 커피냄새와 뽀얀 담배 냄새가
스믈스믈 콧등을 기어나옵니다
글을 쓰다보면 항시 손에 커피가 들려있고
좋은분과 함께하는 자리에 가녀린 담배
연기가  하늘 인연을 이어줍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한 호수에 짙은 에스프레소의 향이 가득하네요
검은 액상, 그 자체가 말해주듯 어느 것으로 대신할 수 없지요
자신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커피가 유난히 검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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