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506회 작성일 2019-10-21 11:55

본문



                                조소영

산다는 건
고난과 고통 속 고귀하게
바라볼 대상이 있어 그래도 행복한 일

비록, 조금은 나약할지라도
깊은 시름 달래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 좋고
실수투성이 삶일지라도
여유를 갖고 느린 일상의 주인이 되니
이끄는 내일에 기쁨이 올 것이며
별거 아닌 것에 철학이 있고 지혜가 있으니
세상 하찮은 것도 없고 정답도 없어라

다만, 산다는 것은 의미를 부여한 여유이며
어느 작은 산골 마을 소녀의 기도처럼
순수한 마음에 가난이 사라지고
설레는 것처럼
나뭇잎 부르는 곳에 바람 같은 것
가슴속 심오한 생명의 냉이꽃처럼
조금은 아쉬움이며 아름다운 봄날이다

초가을 푸른 하늘
근심처럼 먹구름이
초승달마저 가려 새까만 밤일지라도
또 일순간 사라지며 차오르는
초승달이 보름달을 그리는
한가위 같은 마음이다

눈 오는 겨울밤,
가슴속 고된 마음 가족의 푸근한 다독임
어스레한 불빛이 되어 비추는 등불이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란
서로를 비춰주는 등불 같은 것,
모서리를 감싸주는 친절한 손이 되는 것,
타인의 눈에서 나를 보는 엄격한 잣대 하나를 가지는 일이기도...

맑은 시향에 공감 놓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53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3
별빛 우체국 댓글+ 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2019-08-30 6
15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19-08-30 6
151
바닷가 단상2 댓글+ 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9-08-21 5
15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19-08-25 5
14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9-08-11 5
14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2019-08-30 5
14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2019-09-18 5
146
몽돌 댓글+ 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2019-08-18 5
14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19-08-25 4
14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2019-08-25 4
14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2019-08-11 4
14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2019-08-12 4
14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2019-08-12 4
14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9-08-12 4
13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2019-08-14 4
13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2019-08-14 4
13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2019-08-18 4
13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2019-08-18 4
13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19-09-23 4
13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2019-10-30 4
133
우물 이야기 댓글+ 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2019-08-21 4
13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2019-08-21 4
13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2019-09-30 3
13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2019-11-12 3
12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19-09-06 3
12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19-10-14 3
12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9-09-06 3
12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2019-09-16 3
12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19-10-14 3
12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9-09-16 3
열람중
댓글+ 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2019-10-21 3
12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2019-09-22 3
12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2019-10-21 3
12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2020-02-25 3
11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19-09-23 3
118
꽃마리 댓글+ 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2019-10-30 3
11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2019-10-30 3
11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2019-11-05 2
11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2019-11-21 2
11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2019-12-19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