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여 영원하라 1

詩香     박우영

백두산 정기 받고 탐라도 온기 받아

백두대간 뼈를 받고 한반도 살을 붙여

동해의 기운 받아 떠오르는 태양 되어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답게 비추네

배달민족 한반도의 막내아들 독도에

여명 따라 찬란한 햇살이 퍼지면

눈부신 태양은 어둠을 걷어내고

동해는 어느덧 푸르게 넘실댄다

햇빛 받은 바다는 은물결 반짝이고

파도는 바위에서 포말을 토하지만

동도 서도 사이에는 쪽빛이 흐르구나

쌍둥이로 태어난 돌섬이라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