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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못 먹는 히말라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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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020-11-17 17:58

본문

다시마 못 먹는 히말라야인

 

 

이 순 섭

 

 

 

물고기가 고래에 잡혀 먹힌 날

어둠 잃은 세상이 태어났다

푸른 바다, 태양빛에 말라 하늘에 올려져

악성(惡星)을 만들었다

얼간이 삶는 냄새

흙으로 돌리는 가을바람 타고

어제의 밀물에 밀려온 모래밭에 밟은 넓은 발자국

오늘로 다가온 썰물에 자취도 없이

자국흔적 조차 찾을 수 없어

다시마 표면 미끄러운 점액 따라 추락한다

 

발자국 따라 먼저 만들어준 길

불경 새겨진 오색 천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모를 꽁꽁 언 바람에

얼음 밑 강물 강한 햇살 내리 쳐

다시마 떠내려간 히말라야 부근

얼음길 사라져 맨살에 부대낀

어디로 가는 길인가 학교 가는 길

미끄러운 신발 할아버지 고무 검은 장화

흘러내린 강물 태양 산 너머 사라져

먹고 살아야 한다

먹고 살아야 한다 할아버지 이마 지렁이

지나간 자국

다시마는 다시마가 아니었다

 

깊은 저녁 잠든 자리에도 온기는 남아

학교 가는 길은 힘든 길이 있는 나라도 있었다

히말라야, 히말라야

조름이 다가오면 잠들게 거센 물살

단단한 얼음 웃음이 활짝 펴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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