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동반자

          박귀자

사는 동안  우린

더 얼마나 많은 날들을

아파하고 고통받아야 할까

모든건 당연하다 누구나

겪는  아픔이고 고통인데

왜 나만이란 생각을 떨칠수 없을까

세월이 나에게만 시련을 주는것처럼

내가  행복 할 땐   뒤돌아 보이지 않던

많은것들이  지금와서  생각나는건

지금에 고통이 너무 커서 이겠지

다시 찿은   이  평온함  이대로 가지고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두발로 걸을수있고 희미하게 보이는 세상

아름다움만 품으며

좋은 말만하며

늘 밝은 모습  보여주고

항상 감사와 베품을 담고

비우길 잘하고  내마음 빗질 깨끗히 하며

오늘에 주어진 소중한 많은것을 

깨끗히 담을 내 마음 그릇을  잘닦아

귀하게 빛이나도록  닦으며 담아서

나로 인해 그 빛  꺼지지 않도록  하며 

무엇이던  함께   내  인생 동반자 되게 하리라

아픔도  고통도 행복도 내  안에 있으니

조금씩 마음텃밭에  옹기종기 심어서

어느  한쪽 기우림없이 똑 같이 가꿀것이다

오늘 행복하면

내일은 아프고 

또 내일은 고통스러워도

또 다른 내일은   잘 영글어 가는 

나를 위한  삶이 아름답기를 바라며

지금 현재의 나를 그들에게 내어준다

어차피 함께 가야할 동반자라면

세월이 흐르고 흐를때

나에게 많은것을 주었지

잠시 잊고 살아온 질책인양 오늘에

시련을 고통을 아픔을 준것이리 

 그 아픔도 사랑하리라

그 고통도 보듬어

내일은 행복하리 내 시야를 허리게한

그 무엇도  모두 사랑하며 오늘도

내일도  모두다 사랑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