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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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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장석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022-05-13 19:49

본문

걸어온 길


내 사랑이 떠난 후
술이 나를 불러
한없이 퍼마셨다.

 
온 몸에 파고들었다.

몸부림치다가 짓눌림에 일어섰다.

 

이내

혼자서 걸었다.

쏟아지는 빗물은 내 발을 묶어버리고

걸어온 발자국마저 빼앗아 말없이 흘러가 버렸다.

 

발자취 따라 찾아든 바람을

나는 무작정 따라갔다.

 

빌딩 꼭대기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종이비행기는

기다리던 바람을 데리고 하늘로 높이 솟아올랐다.

 

걸어온 길이

밤을 데리고 들어와

혼미해진 내 몸을 휘감을 때

나는 소주 속에 마음을 누였고

 

떠난 사랑 기다리던 세월에

사랑 들어와 아침을 맞았다.

 

살아가는 길에

마음 들어앉았다.

 

끝까지 사랑 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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