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단풍잎 꽃길로의 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84회 작성일 2005-11-10 13:07

본문


  • file.php?id=two&no=41&board_sec=0&file=1

# 사진(서울 양천구 지양산 초입 통나무 층계): 어느 가을날 아침 산책길에 담음.



단풍잎
꽃길로의 초대
/ 강현태


못내 떠나갈 채비에
미련 남은
가을의 쓸쓸한 눈물이런가

어제부터 내린 비가
오늘도 그칠 줄 모른다

늘 오르는 뒷동산,
간밤 힘들게 빗방울까지 매달고
숨 가쁜 듯 흐늘거리던 단풍잎은
끝내 통나무 층계마다
낙엽으로 푸짐하게 내려앉아

울긋불긋 꽃방석이라도 펴놓은 듯
그야말로
더는 아름다울 수 없는 꽃길을
내게 애써 선물한다

단사표음의 내 삶,
나 혼자만의 눈에 담기에는
시야를 압도하는 황홀한 길
나 홀로 한걸음으로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남는 길

아찔한 속도로
어느 틈에 저물어 가는 가을,
언뜻
서걱대며 떠오르는 그리움을 따라
꼭 한 사람
내 맘 아실 고운 님과 어깨를 나란히
걸음걸음 단홍빛 추억을 수놓으며
무르익은 꿀 맛 같은 달콤함으로
한없이 이 길을 걷고 싶다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김태일 시인님! 그렇습니까?
누구에게나 그런 추억, 바람은 있겠지요.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정 시인님! 그러세요?
<img src=http://www.daeabds.co.kr/xy_bb/file.php?id=mpnov&no=3&board_sec=0&file=3>
위 사진에 보이는 높은 빌딩..아시지요? 목동 하이페리온입니다.
지양산에서 바라보고 담은 것이랍니다.
지양산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과 경기도 부천시 작동을 경계 짓는
산으로서 산책로 코스로 제격이지요.
산 정상 조금아래 간이 남여 헬스장이 호텔 것보다 잘 되어 있답니다.
ㅎㅎㅎ 암튼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4건 48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44
당신 안에는 댓글+ 12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9 2005-11-11 1
2143
주름살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2005-11-11 7
2142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2005-11-11 13
214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2005-11-11 5
214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5-11-11 3
2139
글 쓰기 댓글+ 5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5-11-10 3
2138
小人소인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5-11-10 4
213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5-11-10 4
2136 이민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6 2005-11-10 28
213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2005-11-10 1
213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05-11-10 2
2133
낙엽 댓글+ 10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5-11-10 5
2132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5-11-10 4
2131
한마디(一言)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5-11-10 7
2130
청개구리의 변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5-11-10 1
2129
건망증 댓글+ 7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2005-11-10 4
2128
아내의 웃음 댓글+ 6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2005-11-10 1
열람중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5-11-10 7
212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2005-11-10 0
2125
사색思索 댓글+ 2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5-11-10 3
21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2005-11-10 5
212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2005-11-10 13
2122
무상무념 댓글+ 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5-11-10 4
212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5-11-10 5
2120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5-11-10 3
211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5-11-09 7
211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5-11-09 11
211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2005-11-09 11
2116
노을 댓글+ 10
전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5-11-09 5
211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2005-11-09 11
2114
산 이야기 댓글+ 9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2005-11-09 4
2113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2005-11-09 1
2112
나의 칠월 댓글+ 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2005-11-09 2
2111
어머님 모습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2005-11-09 1
2110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13 2005-11-09 5
2109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5-11-09 7
210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9 2005-11-09 8
210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2005-11-09 2
2106
아부쟁이 댓글+ 10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2005-11-09 0
2105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64 2005-11-09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