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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꽃길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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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95회 작성일 2005-11-10 13:07

본문


  • file.php?id=two&no=41&board_sec=0&file=1

# 사진(서울 양천구 지양산 초입 통나무 층계): 어느 가을날 아침 산책길에 담음.



단풍잎
꽃길로의 초대
/ 강현태


못내 떠나갈 채비에
미련 남은
가을의 쓸쓸한 눈물이런가

어제부터 내린 비가
오늘도 그칠 줄 모른다

늘 오르는 뒷동산,
간밤 힘들게 빗방울까지 매달고
숨 가쁜 듯 흐늘거리던 단풍잎은
끝내 통나무 층계마다
낙엽으로 푸짐하게 내려앉아

울긋불긋 꽃방석이라도 펴놓은 듯
그야말로
더는 아름다울 수 없는 꽃길을
내게 애써 선물한다

단사표음의 내 삶,
나 혼자만의 눈에 담기에는
시야를 압도하는 황홀한 길
나 홀로 한걸음으로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남는 길

아찔한 속도로
어느 틈에 저물어 가는 가을,
언뜻
서걱대며 떠오르는 그리움을 따라
꼭 한 사람
내 맘 아실 고운 님과 어깨를 나란히
걸음걸음 단홍빛 추억을 수놓으며
무르익은 꿀 맛 같은 달콤함으로
한없이 이 길을 걷고 싶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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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김태일 시인님! 그렇습니까?
누구에게나 그런 추억, 바람은 있겠지요.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정 시인님! 그러세요?
<img src=http://www.daeabds.co.kr/xy_bb/file.php?id=mpnov&no=3&board_sec=0&file=3>
위 사진에 보이는 높은 빌딩..아시지요? 목동 하이페리온입니다.
지양산에서 바라보고 담은 것이랍니다.
지양산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과 경기도 부천시 작동을 경계 짓는
산으로서 산책로 코스로 제격이지요.
산 정상 조금아래 간이 남여 헬스장이 호텔 것보다 잘 되어 있답니다.
ㅎㅎㅎ 암튼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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