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母女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033회 작성일 2005-11-21 16:45

본문

母女

      글/ 전  온

안개 헤집고
조심조심  걸음마 하는 두 여자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장을 돌기 시작한다.

작은 계집 아이였던
몇 년 전만해도 가벼웠지만
지금은 성인보다 몸집이 실하다
십년의 세월을 남이 볼세라
매일 새벽을  이젠
자신보다 큰  자식을 안고 다닌다.
다리가  굳어지는 증상이
지연되도록 운동을 시키는 일이다.
공원을 몇 바퀴 돌고나면
엄마는 초죽음이 되지만
확신 없는 자식의 회복을 빌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통을  감내한다.

낳은 죄 라던가
병신자식  낳은 것이 오직 죄스러워
무거운 줄도 모르고
정성을 쏟는다.

내일은  제 발로
걸어 갈수 있겠지
그러면  이제 학교도  보내고
다 컸으니 시집도 가야지
엄마는  오늘도
새벽길을 더듬어
희망을 쌓는다.
至誠이면 感天이라는데........
혼자 뇌까려 본다.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과의 뜻깊은 만남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좋은 말씀 좋은시로 항상 우리곁에 계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는 항상 부족한 자식에 대한 고통과 진한 사랑을 지니고
죄인양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온 시인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모습을 가끔 본답니다.
끝까지 자식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랑을 가득 느낍니다.^^

전온 선생님..뵙게 되어 반가웠어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낳은 죄.
부모 자식 간의 끈이 이리도 질길진대, 아이들 버리고 가는 부모는 진정 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인님의 시처럼 지극 정성으로 낳은 죄를 숙명으로 받으며 희망 키우는 사람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세상임을 느끼고 갑니다.
건안 하십시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성과 모성의 사랑,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 어머님이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아마도 하늘나라에서 백지수신편지가 도착할 것 같습니다.
건필하소서!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그 사랑보다 높고 깊은 사랑이 쉽지 않겠지요.
어머니의 딸에 대한 희망이 꼭 이뤄지길 두 손 모읍니다.
고우신 맘결이 묻어나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내내 건강 또 건강하옵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3건 47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343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2005-11-25 3
2342
젊은날의 초상 댓글+ 5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2005-11-24 7
2341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05-11-24 4
2340
부자게 꽃 댓글+ 2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5-11-24 2
2339
슬픈 연가(戀歌) 댓글+ 1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5-11-24 3
2338
물안개 호수 댓글+ 18
박민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03 2005-11-24 0
233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2005-11-24 3
2336
시/한권의 선물 댓글+ 7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5-11-24 0
233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5-11-24 0
2334
강가에 서다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5-11-24 0
2333
겨울 풍경 댓글+ 6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4 2005-11-24 4
2332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2005-11-24 0
2331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2005-11-24 0
2330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2005-11-24 0
2329
토우 댓글+ 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2005-11-24 0
232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5-11-23 1
2327
사랑의 향기 댓글+ 4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1 2005-11-23 0
232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5-11-23 0
232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5-11-23 0
232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5-11-23 0
232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2005-11-23 0
2322
그리움 댓글+ 1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5-11-23 0
232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84 2005-11-23 0
2320
겨울 나그네 댓글+ 14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5-11-23 0
231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2005-11-22 2
231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2005-11-22 1
2317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5-11-22 2
231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4 2005-11-22 15
2315 황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5-11-22 1
231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2005-11-22 1
2313
배구공 댓글+ 1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5-11-22 1
231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05-11-22 1
2311
공 황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2005-11-22 1
2310
그리움 한조각 댓글+ 12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5-11-22 0
2309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5-11-22 0
230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2005-11-22 0
2307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41 2005-11-22 0
230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2005-11-22 0
230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5-11-22 15
2304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2005-11-2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