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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 거리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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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6건 조회 1,587회 작성일 2005-11-22 03:13

본문



겨울 이 거리에 서면



                            도정 / 오영근



매운 바람으로
이 거리에 서면 가슴이 시리다.
까마귀 조차도 반가운
겨울마음.

이제는 누가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마지막 사랑이 떠난다 해도
결코 설웁지 말아야 할 나이지만

이 거리에 서면 가슴이 시리다.

잊어버리자고
바다를 등지고 살았던
잊고 살았기에 가엾은
겨울......이 거리

찻집 주인은
눈으로 말했다.
너는 오지 않을 줄 알았다고

나는 웃었다.
네가 있을 줄 알았노라고
 

 

 
 
 
추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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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구한 운명과 그 사이에...오지 않을 줄 알았다고. 시적화자는 네가 있을 줄 알았노라고. 그 사이에 읽는 이로 하여금 느끼는. 삼각함수 같은 뉘앙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창문을 열어놓고
달려오는 겨울 찬 기운을 끌어안으면서
오영근시인님의 시맛을 음미해 봅니다.
건필하소서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깔스럽고
깊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이맘 때면
덧없는 세월이 원망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룬 것 하나 없는데
자꾸 갈 줄만 아는 세월에...
오영근 시인님!
덕분에 겨울 문턱에서 많은 걸 느끼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건필 하소서!!!!!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시인님 이 좋은 글들
얼릉 시집으로 빨리 뵈올수있기를
기대 해 보며
이 아침 인사 드리고 나가요..^6

화이팅~~~!!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는 웃었다 ..네가 있을 줄 알았노라고....
아름다운 재회인듯 합니다,
오영근 선생님 어느날 문득 찾은 그곳 찾집에 그 사람이 있다면...
선생님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이루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트 깃을 세워야 하는
겨울  입구인가 봅니다.  마음도  덩달아 날을 세우고......
재회를 할 수 있으면  더욱  멋진 날이  될텐데요.ㅎㅎ
시상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황 숙님의 댓글

황 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라도 가면 늘 그자리에 있는 믿음이 엿보입니다.
영화의 한장면이 느껴지는 시에 흠뻑 취했다 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오니 늘 건안하옵시길~*^^*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겨울, 시인님의 시처럼 전혀 예상치도 못한 그리운 이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긴 여운이 남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시가  좋습니다
찻집 주인의 얘기와 오시인님의 얘기에
많은 비말이 내재된 그리움을 자극합니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텅 빈 겨울에 시린 마음을 달래주는 ...그 누군가가 기다린다는..
마지막 연의  강한그리움에 대한 기대가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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