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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激浪)위의 태양은 두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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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88회 작성일 2005-12-10 15:36

본문

격랑(激浪)위의 태양은 두 개다

                     
                                    詩/ 德眞 朴 基 竣



한강은
수평선을 만들기 위해
자연의 질퍽한 액체를 싣고서 흐른다

여의도를 휘돌아
관악산 계곡의 메마른 흰 헝겊을 띄운 채 말이다

6.25의 붉은 한강
개혁의 파란 한강
오염의 까만 한강

한강위에 뜨는 태양
바다위에 뜨는 태양
수평선위로는 하늘이고
수평선선상은 바다이고

논박(論駁)이 정착(定着) 할 항구는 없는데
두 개의 수평선을 만들고
돛을 올리니 배에서 내리고 싶구나

꽉 쪼여져 버려진 넥타이
갯벌위의 태양은 죽었다
서울 바람이 그리 센가?
거목도 쓰러트리니
쓸모없는 나무만 살아남는구나

허수아비가 바라보는 태양은
끝맺음을 가져오는 論理
한번 태어나
한번 살다가
한번 죽는 평행선에 오늘도 지나가는구나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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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만 올리고 물러가서 죄송합니다.

날씨가 매우 춥군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들의 글 숙독하며 인사 글 올리 겠습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시인님!
오늘서 부터 날씨가 추워진다 합니다.
특히 추위에 신경을 쓰셔야 됩니다.
나가실 때 옷을 여러벌 입으시고 마스크 착용하시고...
따듯한 쌍화탕을 보냅니다^^


빈여백동인장님의 댓글

no_profile 빈여백동인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쌍화탕 고맙습니다,
그리고 선생남 감사드립니다.
오형록 시이님, 경북 지부장님 고맙습니다,''
들어가 쉬겠습니다.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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