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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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33회 작성일 2005-12-12 03:04본문
달빛 가까이
쪼그려 앉은 이유가 무릎에서 꺾이고
그 이유를 난간으로 늘이곤
달을 보는 일이 예스럽기도 하여라
아득히도 멀리 어슴푸레히 끝없이
그새 빈 나무를 보며 물은 듯이 물은 듯이
물어도 물어도 대답은 끝없는 길뿐이어라
길은 다시 돌아와 문을 두드리거나
영영 돌아오지 않거나
궁금하거나 궁금 속이거나 하다
돌아서면 금새 잊혀지기도 하더이다
간다고는 하나
내가 끝없이 가려고 하는 길은
이제 끝없이 제 홀로 가기도 하더이다
오늘 가등빛 배경은 살뜰하기도 하여라
바람은 불고 낙엽은 구르고 겨울은 더 가까이 와서를 거짓말처럼 늘여놓곤
설움 편 설움만이 내 진실한 고백이거나
고백 속 눈물이거나 하여라
그러므로 열고 닫는 문은 사랑, 사랑뿐이어라
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뵙고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렬 시인님..
제 눈엔 글이 좀 어려워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박 시인님! 추위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오신 듯한 글이네요.
박시인님, 글의 깊이가 너무 깊어 감히 범접을 못하겠는데.....ㅎㅎㅎ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 왜 시인 이 상이 떠오르는지....ㅋㅋㅋ
늘 건안 하시구요~ 아름다운 글 창출하시길 바랍니다....()....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하구 부끄럽구 죄송하구...^^*...어쩌죠...^^*
이선형 시인님, 정영희 시인님, 강현태 시인님, 윤해자 시인님...*^^*
그리구 그리구...제가 존경하는 누님...*^^*
감사드리구요...고맙습니다...늘 건강하시구요...늘 행복하세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언제나 열쇠인듯 합니다.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정렬 시인형님 반갑습니다
몇일전 쪽지 보내셨죠 .^^답장 못해서 죄송해요 ...
급하게 읽고 있다가 보내야지 해놓고
잊어버렸네요 ....^^
시 좋네요 ..새로워요 ...
뭔가 다른느낌....
자주 뵐께요 ...건강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축의 미가 좋읍니다....성필을 기대 합니다...
젊음 또한 무궁한 기대....(제 홈 방문 해주심도 감사 드립니다.)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보니 더 부끄럽네요....감기까지 겹쳐서요...감기도 부끄러운 감기...ㅋㅎㅎㅎ
강연옥 시인님, 박태구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늘 건강하시구요...늘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