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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찾는 님들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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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449회 작성일 2005-05-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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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성의 아름다움이란  일종의  사회적인 관습 혹은  고정관념에 의해 달라질 수도 있고 ,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과 같이  요즘 모든 사람들의 주관에 따라서  ‘미인이다’ .‘아니다’. 을 판정하는 것 같다.
 세계 각국에서  미인의 기준도  그 사회의 풍습으로 형성되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아프리카 어디에서는 입술이 두꺼운 여자가 미인이고,  중국의 봉건 시대에는  발이 작고 가냘픈 여자가 미인이다. 이는 봉건시대 중국에서는  종족의 대를  잇기 위한 남아 선호 사상으로 남자만 낳아 여자가 부족한 시대였다, 그래서 여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어릴 때부터 철로 된 족 신을 신 게 하여, 여자를 지키려는 사회풍토에서는 발이 작은 여자가 아름답게 보였을 것이다.  북한에서는  얼굴이 통통하고 둥근 여자가,  우리나라에서는  뚱뚱한 여자보다는 가냘프고 섹시하게 보이는 여자가 더 아름답다고 하는 것 같다.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 60년대에는  유행하던 말이 기억난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높아도 세계 역사는 달라지었을 것이며, 마릴린 먼로 같은 육체파 인기 있는 미인배우 사진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가지고 다니고, 집 공부방에 붙이고 하던 시대가 있었다. 
요즘은  여자들이나  남자들의  실력보다도 외모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실력이 보편적인 기준에 들기만 하면,  미모에 의해 직장에 입사되며, 모든 대인관계 일들이 첫인상(미모)에 대한 선입감으로 70% 가  결정된다는 통계를  읽은 기억이 난다.  우리 사회는 미모도 경쟁이 되고 자기 자본이 되는 시대인 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과 영부인도 성형수술을 했다는 뉴스를 듣고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이  앞선다.
이런 시대에 사는  우리 여성들의  얼굴을 위하여  바치는  돈과  시간과 정성은  대단한 것 같다.  어제 신문을 보면 젊은 여자들이 성형수술을 잘못하여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인생을 포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서울 압구정동에 가면  똑같은 수술을 받아  비슷한 얼굴을  하고 다니며, 행색도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쌍둥이들을 본다고 한다. 그리고 남자들도 직장 입사. 영업판매 등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한다고 한다.
하기야 살기위해  좋은 직장에, 좋은  대인관계를  가지겠다는  죄없는 허위를 만들고 있는 것일 테지만 말이다.  나는 그럴 필요가 절대 없다고 생각한다. 젊은 얼굴이라면 원색 그대로 가 아주 좋은 것이다.  찬물로 세수를  한 젊은  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얼굴이 어디 있겠는가?.  늙은 얼굴이라면  남편이 성형외과 의사이던  화장품 사장이라도 예뻐질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의 아름다움은 생생한  생명력에서 오는 것 같다. 특히 여성의 미는, 맑고 까만 눈동자,  낭랑한 음성,  싱싱하고  가벼운 발 걸음걸이,  부지런히 일하는 여자,  생에 대한  희망과 환희,  건강한 여인의 발산하는 여인의 향기. 여인의 목욕한 후에  풍기는 비누 냄새 같은  싱싱한 느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얼굴에 나타나는 윤기,  분석 할 수 없는  생의 약동,  이런 것들이  여성의  미를 구성 하는 것 일 것이다.  우리사회는  남녀간이 사랑과 조화로 삶을 부드럽게 하고, 여유를 만들고, 정서를 만들고. 인간의 아름다음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해본다.
나는  매일 아침 운동을  집에서 가까운 제주시 신산 공원에 가 서  1시간 내외를 조깅하고,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로 기계체조운동을 한다. 나는 그때 뛰는 데(조깅)  소요되는 힘을 내는 것에 대한 고통, 운동과부하로 느끼는 고통을,  나는 이런 청순한 아름다운 여인을 상상하며  과부하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또한 즐겁게  운동 할 때가 종종 있다..
이와 같이  상상만으로도 청순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물리적인 고통을 이겨 낼 수 있는 것을 보면  이성의 아름다움의 파워는  대단한  것이며, 문화의 기초이며 근원이라고 생각하면 과장된 생각일까? ...........망설여진다..
남녀이성관계가 중요한 삶의 원천이 된다는, 내 생각에 뒷받침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이런 것이다. 어제는 휴일이라서 60년대 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김동인 단편 문학 전집(13권)을  다시 꺼내어 읽었다.  그  테마가  단편 11개중  “태형”을  제외하고는 감자. 광염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약한 자의 슬픔......... 등등  모두 10개단편이  남녀관계가 주제이다. 여인의 미는 꽃보다 아름답다는 어느 시인의  시를 생각하게 된다.
역사적 미인으로 전해 오는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 미인은  요염하고  매혹적인 여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서는 청순하고 평화와  행복을  약속하는 건강하고, 건전한  아름다움은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이 미인들은 마침내 나라를 망하게 하였고, 자신들을 파멸로 끌어 들인 인생들이다.  참다운 여성의 아름다움은  이른 봄같이 맑고  맑은 생명력에서 오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귀족여성들의 제일 아름다운 절정기는 오십대 후반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이때가 여성의  원숙한 미, 인생의 참된 미를 완성한다고 한다.  물론 이 말은,  나이 들어가는 귀족 여성을 위안하고 곱게 늙고 있다는  안타까운 체념적인 말이며,  슬픈 억지 주장이리라. 여성의 아름다움을  한결같이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세월(시간)과 나이는 하느님의 공평하게 모든 생명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성형이나 화장(make up)같은 인위적인  노력으로는 건강하고, 청순한 여성의 미는 얻을 수 없다는 것도 하느님의 주신 우리  범생들에게 내린 계율일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착하게 살아온 과거,  진실한 마음씨,  소박한 생활,  그리고 살고 있는 한 가지고 있는 희망, 자비를 생활화하는  부드러움 등등.... 이런 것들이 여성의 아름다움이 퇴화를  상당히 막아주는 것은  사실일 것만 같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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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국에서 온 친척들이 종종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 오면 사람들이 다 비슷비슷하데요.
즉 개성이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연예인들의 얼굴과 몸매가 기준이 되어 그에 따라 정형화되어가는....
예전에 노래중에 '마음이 예뼈야 여자지'라는 노래도 생각이 나네요.
이제 문화마저도 획일화되어가는 세상에서
국가 경쟁력도 국가의 독특한 문화인데,  개인에 있어서도 개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외모나 내면에 있어서도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작가님..!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인....점점 더욱 예쁘지고 키도 커지는 현상.. 물론 성형이라는 수술도 한자림 하겠지만 ..여러면에서 뉴스의 초점이 되기도 한다지요..무엇보다도 작가님께서 언급한 생명력에 초점을 두어 봅니다..강인한 생명력은 정신에서 비롯되기에 밀접한 상호관계로 생각해봅니다.. 또 강시인님께서 언급한 노래가사의 말처럼 마음에서 오는 신비로운 조화와의 어울림과도 관련이 있다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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