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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기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8건 조회 1,198회 작성일 2005-12-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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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랑
시(詩):한 기 수

그리움 밀려오면 가슴의 시를 담아
그대에게로 띄워 보낸 세월이 몇 해인가!
돋아나는 새싹이 다가와도
가을의 낙엽을 마주해도
겨울의 하얀 눈이 내게로 와 손짓해도,

오직 나의 공간에는 그대에 대한 그리운 사랑만이
존재하는 것을, 그때 깨우쳤다면!
긴 세월 이렇게, 아픈 가슴속에 세월의 야간열차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며 종착역 없이 떠돌지 않겠지,

너무나 사랑했기에 떠날 땐, 그대에게 이별의 아픔을 차마
이야기할 수가 없어, 나의 가슴 죄책의 파도 되어,
목적 없는 바위의 칼날에 부딪혀 만신창이 된 채로
지금도 그리운 서해바다에서 그대의 숨결과 “항해”하지요!

이젠, 남의 사랑받는 여인으로 되어 있겠지만! 우리가 걷던
해변의 모래알은 세월의 흐름에, 우리의 추억을 먹고
슬픈 바위 되어 추억 속의수평 선을 바라보며 아침 햇살에
반짝 이네요

그대여~ 비록 우리의 영혼은 떨어져 있지만, 밤엔 달빛에게로
낮엔 떠오르는 태양에게, 그대는 나에 대한미움을, 난 그대에게
죄책의 미안함을 이야기해요

세월의 흐름에 새 싹은 다시금 돋아나듯, 나의 영혼도 새로이,
그대를 위한! 영원한 사랑으로 태어날 수 있다면!
다시는
가슴 졸이며 “받는 이 없는 곳으로” 그리운 사랑의 아픔에서
“항해”하지 않을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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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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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2-13 21:02

그리운 사람,, 그리운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 그리움속에서 펼처지는 내 안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감사 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5-12-13 22:08

그리움의 고독속에 일렁이는 바람 즐감하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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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2-14 00:22

한기수 시인님의 시를 뵈니. 빈여백이 한 층 더. 쓸 이야기가 많은 듯 합니다. 자주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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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2-14 10:04

미움과 죄책감이 세월의 흐름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세상을 밝혀 주는 듯
고운 글에 감사드립니다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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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12-14 16:04

손갑식 시인님,박민순 시인님,손근호 발행인님,김옥자 시인님,너무 반갑습니다,
앞으로 빈여백에서 자주 인사 올리겠습니다, 날씨가 이곳,대전에도 영하10도이네요
늘 건강하시고요! 즐거운 연말 되시고,선생님들 가정,가정에 항상 좋은일 많이,많이
깃들길 대전에서 기도 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