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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38회 작성일 2005-12-18 16:23

본문

                            별

                                                  * 김 상우


          찬바람  등지고  선  나무 곁에서
          나는  어김 없이  별을  바라보다
          세상의  큰 별이  되리라  다짐하였다.
          차가운  이성으로  마음 속의  안경을  닦으며
          묵묵히  별을  새겼다.
          시린 바람만이  별을  더욱  맑게 하리라  믿고
          매섭게  나를  다그치며
          저 하늘의  가장  밝은  별이기를  기도하였다.


          오늘 밤도  눈 덮힌  땅 위에서
          은하계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았다.
          점점이  박힌  섬광의  발자욱과
          광막한  시간 속으로  흩뿌려져
          반짝이며  찰랑이는  은하수여!
          그들은  모두가
          자신의  빛을  나누어  이웃을  밝히고
          서로를  꼬옥  품에 안아  의지한 채
          하늘을  수(繡 )놓고  있었다.
          홀로  밝게  빛나려던  나의  독선이
          얼마나  부끄러운  욕심이었으며
          얼마나  허망한  꿈이었는지...


          죽어서  멎는  그 날까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한 가닥  별빛으로  머물다가
          소멸하게  되기를
          잠잠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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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우 시인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마음의 다짐이 오히려 큰 빛으로 발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운 날씨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어서  멎는  그 날까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한 가닥  별빛으로  남았다가 소멸하게  되기를 잠잠히  기도한다......."

좋은 시에 머뭅니다...감사히 읽읍니다.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우 시인님의글 즐감하면서,내자신 다시금뒤돌아 봅니다
금요일날,인사올렸는데 또뵙고 싶은이~ 날씨가 매우 추운이 감기조심하시고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때는 누구나 가장 빛나는 별이 되려고 아등바등 거리지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선생님처럼 언제가는 고개 숙여지는날
 가장 아름다운 작은 별이 될른지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별이 하늘을 수 놓았군요
고운날 되시기 바랍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상우 선생님 오랜만에 뵈어요.
늘 지면이지만 빈여백에 선생님글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많이 추워지는 날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죽어서 멎는 그 날까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한 가닫 별빛으로 남았다가
소멸하게 되기를
잠잠히 기도한다.**

좋은글에 잠시 머물다가갑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가셔요^^*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 갑선 시인님,  오 영근 시인님,  한 기수 시인님,  김 춘희 시인님,  박 민순 시인님
 그리고  허 순임 시인님,  전 온 시인님,
 늘  日常의  無心한  바람으로 살아가는 저가  어떤 의미로 세상에 따스함을  보탤 수 
 있을런지  아직도  모르곘습니다.                      이렇게  들러 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강령하십시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가닥의 별빛이 되었다 소멸되기를
바람하시는 작은꿈 이루시길바랍니다
심상우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승 문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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