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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 것이 없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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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05-12-18 20:54

본문

2005-12-4%20122.jpg

잃을 것이 없다 했는데

松亭 신의식

별을 잃었다

마음도 잃었다

너를 잃고

나도 잃었다

모두 잃어

아무것도 없으니

이제 잃을 것이 없다 했는데

텅비어

웅웅 소리로 되돌아 와

잃은 나를 깨운다

소스라치는 놀람에 놀라

적막은 무너지고

하얀 무서리

밤새워 울다가

폐허의 우듬지에 얹혀

기어히

갚아야 할 빚이

진공의 무게로 돌아 와

하얗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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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공의 무게]란 시어에..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텅 하니 애절해지는 마음 입니다.
참으로 보기드문 시어입니다. 범상에 감성의 시어 입니다.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사고 싶은 심정의 시어 입니다. 시의 감성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감성시로서 대단 합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다 가저 버렸습니다,
모두 다 잃어 버렸습니다,

가슴 한켠에
없는듯 자리 해있는
순간들..

그러나
마음속에서
내릴수없는
우리내 기억속의
여행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막은 무너지고 하얀 무서리 밤새워 울다가.....
갚아야 하는 빚은 진공의 무게처럼.....

사유의 깊음이 강한 울림으로 전해져 오는 참으로 좋은 시를 뵙고 갑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똘히 생각해 봅니다.
진공의 무게로 내려와 하얗게 웃고 있는 것이 무얼까.......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신의식 시인님,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겨울 되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갚아야 할 빚이
진공의 무게로 돌아 와
하얗게 웃고 있다
 
새롭게 들어 보는 시어 가슴속에 와 닿습니다.
선생님의 글 깊은 무게 느끼며 감상했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어히
갚아야 할 빚이
진공의 무게로 돌아 와
하얗게 웃고 있다
진공의 무게 를 아는것은 희망이 있다는거죠
신의식시인님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워도  비워도
진공의  무개로  돌아  오는 것.
이제 또  무엇을  잃어야  할까요?.ㅎㅎ
오랬만입니다.  신의식  시인님!!.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비워도 비워도 끝이 없는
삶의 무게들....더 많은 비워야 함을 배웠습니다
신의식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승 문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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