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無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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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28회 작성일 2005-12-21 06:43본문
無 題
* 김 상우
낙숫물 하나
땡그르르
툭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낙숫물 두울
뺑그르르
퍽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낙숫물 세엣
쨍그르르
찍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몸 던져 죽은 낙숫물
핏물 고여 흥건하건만
피묻은 외침
듣는 者 보는 者
하나 없으니
세상은
無題다.
* 김 상우
낙숫물 하나
땡그르르
툭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낙숫물 두울
뺑그르르
퍽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낙숫물 세엣
쨍그르르
찍 !
돌 위에 떨어져 죽고
몸 던져 죽은 낙숫물
핏물 고여 흥건하건만
피묻은 외침
듣는 者 보는 者
하나 없으니
세상은
無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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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듣고 보는이 없는 세상
답답한 세상입니다. 오늘 눈이 또 온다합니다.
걱정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실감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남현수님의 댓글
남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같으면 정말 하루하루가 허허롭습니다.
세상이 無題인지 無罪인지...
김상우시인님 눈길조심하시고 또한 건강도 챙기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상은 무제 입니다...그 깊은 시심을 뵈오며.....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신경쓸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낙숫물 떨어지는것
듣는자 보는자는 그래도 여유있는 자입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선형 시인님, 박 민순 시인님, 남 현수 시인님, 오 영근 시인님,
정 영희 시인님.
작은 것들에 대한 외면이 우리 모두의 속을 더욱 虛하게 하는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늘 강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