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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석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배종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77회 작성일 2005-12-24 08:40

본문

2004022616065616.jpg



* 겨울석양(夕陽) *

동짓달 저녁노을 추워 얼은 서산 위에
미련을 걸쳐두고
뒤돌아보며 가는 석양(夕陽)
쓸쓸한
주황빛 미소
다 못 태운 한(恨)일레라

온종일 애를 써도 외진 골짝 미처 못 봐
베풀고 남은 사랑
애정(哀情)될까 걱정인데
산천이
밀어낸다면
아니 갈 수 있겠는가

섬기던 저 하늘마저 어둠 찾아가느니
한 가슴 가득 고인
눈물 품고 가는 심정
청산아
하마 알련만
등 떠밀기 급한고

채산 배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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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채산 배종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동안 잘계셨는지요? 가까운 곳에 계시지만
자주 뵙지 못하는군요. 지금은 방학이겠지요.
간만에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뜻 깊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더더욱 건안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비옵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석양두 2005년 한해를 보내기가 많이 아쉽나봅니다.
배종도 선생님 남은 2005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
새해에는 더욱이 건강하셔요.
사랑이 가득한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구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종일 애를 써도 외진 골짝 미처 못본다.
시어가 가슴에 다가옵니다.
할일도 많은데 세월이 가라면 갈 뿐이겠지요
좋은 詩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소서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종도 시인님! 즐거운 성탄절을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모님께 안부 전해 주시구요. 가족분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단소를 듣고 싶기도 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종도 시인님!..반갑습니다.
오래전 부터  김희숙 시인님의 홈에서 배 시인님의 시를 보았었읍니다...더욱 반가움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잔잔하게 들려오는 배경 음악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를 다시 한번 더 돌아보며 눈을 감고 감상에 젖어봅니다.
배종도 시인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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